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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생활

일란성 쌍둥이는 똑같은 DNA와 지문을 가지고 있을까?

작성자거시기|작성시간06.12.26|조회수192 목록 댓글 0

과학에서 가장 큰 논쟁거리 중 하나가 바로 일란성 쌍둥이의 DNA와 지문이 똑같은가 하는 질문의 답이다.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우리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인자(DNA를 구성하고 있는)가 지금의 우리를 만드는 것일까? 아니면 성장과정이나 환경에 따라 변하면서 우리가 만들어진 것일까?


워싱턴 주립 대학교의 노아 맥케이브 교수는 일란성 쌍둥이는 정확하게 똑같은 유전인자가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일란성 쌍둥이는 어머니의 똑같은 접합체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접합체란, 아버지의 정자와 합쳐진 어머니의 수정란을 말하는 것으로, 아기가 만들어지는 첫 번째 단계를 말한다.


유년기로 성장하기 위해서 수정이 된 이후 약 15일간 접합체가 분열한다. 이때 신체의 여러 부분이 될 세포가 분할하면서 자라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접합체가 분열하기 시작하면, 세포도 계속 분할하게 된다. 그런데 접합체가 단일 세포군이 되면 한 명의 아이가 되는 것이고, 여러 가지 이유로 접합체가 2개의 세포군으로 나누어지면 2명의 아기가 되는 것이다. 이 두 명의 아이를 일란성 쌍둥이라고 한다.


그럼, 일란성 쌍둥이의 지문은 같은가? 맥케이브 교수의 대답은 "아니다."이다. 똑같은 유전인자를 가지고 태어났는데 왜 서로 다를까? 똑같은 유전인자를 가지고 한 어머니의 자궁 속에 있는 일란성 쌍둥이라고 하더라도, 수많은 환경과 요소들이 각각의 아이에게 다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서로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한 예로, 한 아이는 어머니로부터 오는 피 공급을 더 많이 받는다고 하면,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하게 되고, 일란성 쌍둥이라고 하더라도 서로 다른 몸무게로 태어날 수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환경으로는 자궁 속에서의 위치, 어머니의 기분, 건강 등이 있다.


그런 영향으로 인해서 지문까지 달라질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맥케이브 교수도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고 한다. 자궁 속에서 성장하는 동안 다른 환경적인 영향 때문에 서로 다른 지문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할 뿐이다. 같은 이유로 지문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들도 서로 다를 수 있다고 한다. 맥케이브 교수가 제시한 쌍둥이 소년의 사진을 보면 머리의 가마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꼬여 있었다. 그들은 거의 똑같이 생겼지만 머리의 가마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꼬여 있었다. 왜 그럴까?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일란성 쌍둥이 사이에도 생각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차이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출처 : scienceall > 지식all > 톡톡! 사이언스스토리 > 닥터 유니버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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