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11주간(6월 14-20일) 함께 아파하시는 두 성심-고통 안의 하나 됨 아베 마리아! 우리는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이 ‘하나 됨’의 신비를 묵상합니다. 예수님의 성심이 창에 찔렸을 때, 성모님의 성심도 함께 찔렸다는 것입니다. 시메온이 예언한 그 칼은 예수님의 심장을 관통한 창과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두 성심은 하나의 고통 안에서 하나임을 증명했습니다. 성모칠고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고통은 이집트로의 피신과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님을 잃어버린 사흘입니다. 헤로데의 칼날을 피해 낯선 이국땅으로 피신해서 살아야 했던 시간, 그리고 사흘 동안 아들을 찾아 예루살렘을 헤맨 성모님의 발걸음. 이 모든 고통의 중심에는 하나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수님 때문이었습니다. 성모님의 고통은 예수님의 길과 겹쳐 있었고, 그 길을 함께 걸으셨습니다. 그러나 성모칠락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기쁨도 기억해야 합니다. 엘리사벳을 방문했을 때 태중의 아기 요한이 기뻐 뛰놀았고, 마리아는 마니피캇을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다시 찾았을 때의 그 안도와 감사. 성모님의 기쁨도 예수님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성모님의 고통도 기쁨도 그 중심에는 언제나 예수님이 계셨고, 그래서 두 성심은 언제나 하나였습니다. 이것이 레지오 사도직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레지오 교본은 단원들이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나아가도록 가르칩니다. 우리의 사도직이 힘들 때, 우리는 홀로 고통받는 것이 아닙니다. 성모님과 함께, 예수 성심의 사랑 안에서 그 고통을 나누는 것입니다. 두 성심은 우리의 고통도 함께 안아주시고, 우 리가 느끼는 외로움과 지침도 그 품 안에서 다 받아주십니다. 레지오 마리애 단원 여러분, 사도직 안에서 겪는 어려움을 성모 성심과 예수 성심 앞에 가져가십시오. 그 하나 된 사랑 안에서 우리의 고통은 기도로 바쳐지는 봉헌이 됩니다. 두 성심이 하나로 아파하셨듯이, 우리의 아픔도 그 사랑 안에서 거룩해지고 희망으로 변화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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