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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튀김보다 위험하다” 한 잔만 마셔도 ‘간암 사망 위험’ 68% 높이는 음식.

작성자김태환|작성시간26.06.22|조회수2 목록 댓글 0

“술,튀김보다 위험하다” 한 잔만 마셔도 ‘간암 사망 위험’ 68% 높이는 음식.

 

 

최근 연구에서는 당류 음료를 하루 1잔 이상 마신 여성의 간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1잔 이상 당류 음료를 마신 사람은 한 달에 3잔 미만으로 마신 사람보다 간암 위험이 약 85% 높았고, 만성 간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약 68% 높게 나타났다.

당류 음료는 단순히 살이 찌는 음료가 아니라 간에 직접 부담을 주는 음료로 볼 수 있다. 액상 형태의 당은 몸에 빠르게 흡수되고, 남은 당은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면서 지방간과 염증, 간세포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류 음료는 간에 지방을 쌓이게 만든다

 

탄산음료와 과일맛 음료, 달콤한 커피, 에너지음료에는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 있다. 액상과당은 대부분 간에서 처리되는데, 몸이 바로 쓰지 못한 당은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간에 쌓이기 쉽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간세포 사이에 지방이 축적되고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방이 낀 간은 해독 능력이 떨어지고 염증 반응도 쉽게 생긴다. 결국 당류 음료 한 잔이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간에 지방을 계속 밀어 넣는 습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혈당 스파이크가 간과 췌장을 동시에 지치게 만든다

당류 음료는 씹는 과정 없이 바로 마시는 형태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췌장은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빠르게 분비한다. 문제는 이런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될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쉽다는 점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간은 지방을 더 잘 축적하게 되고 혈액 속 중성지방도 증가한다. 즉 당류 음료는 간에는 지방을 쌓이게 만들고, 췌장에는 인슐린 분비 부담을 주는 이중 부담을 만드는 셈이다.

 

간 염증이 반복되면 간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간에 지방이 쌓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단순 지방간을 넘어 염증성 지방간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간세포에 염증과 손상이 반복되면 간은 스스로 회복하기 위해 계속 재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이 오래 이어지면 간세포 변형 위험이 커지고 간암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연구에서 하루 1잔 이상 당류 음료를 마신 여성의 간암 위험이 약 85% 높게 나타난 이유도 이러한 대사 부담과 간 손상 과정과 관련이 깊다.

하루 한 잔도 반복되면 간에는 매일 부담이 쌓인다

 

많은 사람들은 하루 한 잔 정도의 음료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류 음료 한 캔에는 보통 당류가 20~40g 정도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각설탕 여러 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특히 식후에 달콤한 음료를 마시면 이미 식사로 올라간 혈당 위에 당류가 추가로 들어가 간과 췌장의 부담이 더 커진다. 매일 반복되는 한 잔은 일주일이면 7잔, 한 달이면 30잔이 된다. 간 건강에서는 이 반복성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 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에서는 40대 직장인 김모 씨의 사례가 소개된 적이 있다. 김 씨는 평소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지만 점심 식사 후마다 달콤한 커피를 마시고, 퇴근 후에는 탄산음료를 습관처럼 마셨다고 한다. 건강검진 결과 간수치가 상승했고 지방간 소견까지 확인됐다. 이후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당류 음료를 끊고 물과 무가당 차로 바꾸자 수개월 뒤 체중과 간수치가 함께 개선됐다.

김 씨는 인터뷰에서 “술을 많이 안 마셔서 간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음료가 문제일 줄은 몰랐다”며 “하루 한 잔씩 마시던 단 음료가 간에 이렇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완전히 줄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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