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국가직 9급 회계학 총평, 문제 및 해설 [김성수 교수]
[총평]
말문제 : 11문제
계산문제 : 9문제
재무회계 : 14문제
원가회계 : 4문제
정부회계 : 2문제
한줄평 : 전제적을 쉬운난이도에서 곳곳에 함정을 주의하자!
이번 시험은 전체적으로 재무회계 중심의 전형적인 구성 속에서 이론과 계산이 균형 있게 출제된 종합형 시험으로 평가된다. 총 20문제 중 말문제가 11문제, 계산문제가 9문제로 구성되어 이론 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었으나, 단순 암기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어 체감 난이도는 중 혹은 중상 수준으로 나타났다.
재무회계는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며 시험의 핵심을 이루었다. 특히 재무보고의 질적특성, 재고자산 평가, 금융자산 분류, 충당부채, 회계정책과 회계추정의 구분 등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와 함께, 자본변동 및 현금흐름과 연계된 계산문제가 출제되어 단순한 개념 암기를 넘어 회계 흐름 전반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였다. 일부 문제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관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해결할 수 있어 수험생의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원가회계는 제조원가 계산, CVP 분석, 정상원가계산, 종합원가계산 등 핵심 영역 위주로 출제되었다. 계산 자체의 난이도는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고정원가가 구간에 따라 변동하는 CVP 문제나 완성도를 추정하는 종합원가계산 문제는 조건 해석이 중요하여 수험생 간 변별력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였다.
정부회계는 지방자치단체 회계기준과 국가회계 기준이 각각 1문제씩 출제되었으며, 지문의 표현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는 전형적인 이론 문제 형태였다. 세부 문구 차이를 이용한 오답 유도가 포함되어 있어 관련 기준에 대한 정확한 암기가 요구되었다.
난이도 측면에서는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와 표준적인 계산문제는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나, 재무제표 간 연결 구조를 활용한 문제, 감가상각과 손상 및 처분이 결합된 문제, 그리고 조건이 복합적으로 주어진 원가 계산 문제는 중상 이상의 난이도를 형성하였다. 특히 계산 과정 자체보다는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을 정확히 해석하고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번 시험은 단순 암기나 유형별 풀이에 의존한 학습으로는 고득점이 어려운 구조였으며, 회계 전반의 흐름을 이해하고 이를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사고력을 요구한 시험이었다. 따라서 향후 대비를 위해서는 개별 개념 학습에 그치지 않고 재무제표 간의 연결 관계를 중심으로 한 통합적 이해와 다양한 유형의 계산 문제에 대한 반복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