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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국 여행-16. 라싸. 문성공주 공연장

작성자정순이|작성시간26.06.22|조회수15 목록 댓글 1

2026. 5.19. 화.

 

시가체를 떠나 티벳에서 첫밤을 묵었던 라싸로 가는 길.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을 머리에 인 산들은 민둥산이었다.

해발이 높고 척박한 땅이어서 산에는 나무가 살 수 없는 듯.

 

라싸가 가까워지니 고도도 점점 낮아지고 강물도 흘렀다.

티벳에서는 주민이 산에 어린 나무를 식재하여 성공적으로 성장하면

국가에서 많은 돈을 장려금으로 준다고 하였다.

 

도르는 강폭이 넓은 강을 옆구리에 끼고 달렸는데, 이 강은

라싸 문명을 키운 생명의 강으로, 라싸 시내의 농경과 생활용수를

공급해 왔고  포탈라궁과 조캉 사원 주변의 문명의 기반이 되었다.

 

라싸에 머무는 동안 몇 번이나 이 강을 끼고 달렸는데

넉넉한 품으로 맑은 물을 흘러 보내는 강을 차창으로 바라보며

주변의 도시의 풍경과 갈색의 산과 맑은 강을 나도 걷도 싶었다.

 

넓고 아늑한 방으로 들어오니 그냥 침대 속으로 들어가 자고 싶었다.

오늘 밤 저녁 식사후 < 문성공주 >공연을 예약해 놓았다고 하였다.

중국 여행시 늘 따라붙는 공연. 대사도 알아 듣지 못하니  보고 싶지도 않았다.

 

저녁 식사는 호텔 밖으로 나가서 이곳의 이름난 맛집에서 하고

그곳에서 곧장 공연장으로 이동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같이 행동해야 했다.

그냥 쉬고 싶었지만 막상 밖으로 나오니 오히려 잘 따라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형 실경 공연 <문성공주>는 641년 당나라에서 티벳으로 시집온 공주로

티벳에서는 불교와 문화를 전해 준 역사적 인물로 존경받고 있다.

장안의 화려한 궁전을 떠나 수천 Km 떨어진 낯선 나라로 시집온

문성공주의 희생과 외로움울 잘 표현한 공연이었다.

 

라싸의 밤하늘과 산을 배경으로 하는 공연이었기에 어둠이 내릴 

9시 30분에 공연을 시작하였기에 나는 아마도 졸음에 빠질 것이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자 학생 등 단체 관중들도 모여들기 시작했다.

 

서쪽 하늘에 가느다란 초승달과 샛별이 눈에 들어 왔다.

어둠이 짙어지자 멀리 시내의 불빛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로 변하였다.

야외공연이므로 우리는 두툼한 옷과 모자 목도리로 칭칭 감았다.

 

무대가 열리자 역시 스케일이 큰 실경 공연이 펼쳐져 감탄이 나왔다.

졸음에 겨웠지만, 공주가 강물은 동쪽으로 흘러가는데 나는 하염없이

서쪽으로 간다고 노래하는 부분에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 어린 공주가 정든 가족과 고향을 떠나 머나먼 길 티벳에 와서

얼마나 외롭고 가족이 그리웠을까? 죽기 전 고향을 한번이라도  다녀 갔을까?

어린 공주의 상황이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넓은 무대와 화려한 조명. 춤과 노래,수많은 출연진에 감탄을 하였지만 

공연은 2시간이나 계속되어 조금 지루하였다..

어서 가서 자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나오니 아직도 초승달이 떠 있었다.

 

 

참고서적:
중국 100배 즐기기
전명윤. 김영남. 김미현 지음.
랜덤하우스 (2007. 7.5. 개정 3판 1쇄)
 
인조이 중국
고승희. 노근태 지음.
넥서스 books (2019.10.25. 3판 3쇄)

 

 

산은 민둥산이지만 

 

강이 흐르는 곳에는 나무를 가꾸는 모습.

 

산에 나무가 없으니 이렇게 산의 표면이 패여가고 있었다.

 

선을 넘어가는 하얀 구름.

 

도로 위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

 

태양광열판.

 

주유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드디어 라싸에 진입.

 

라싸의 젓줄 라싸강. 강폭이 넓고 강의 중간중간에 황금빛 조형물도 세워져 있었다.

 

라싸 오사장 호텔.

 

다시 돌아 와서 반가웠던 호텔 로비

 

화려한 산드리에.

 

로비

 

룸.

 

침대에 누우니 그냥 나가고 싶지 않았다.

 

저녁을 먹은 식당.

 

식탁에 앉은 우리 일행들.

 

저녁 메뉴.

 

차창으로 본 라싸의 저녁 풍경.

 

고층건물.

 

공연장으로 가는 길.

 

문성공주 공연 티켓.

가격은 좌석의 등급에 따라 다양. 우리는 일반석 380위안.(8만원 정도)

 

주차장에 세워진 대형 광고판.

 

공연장 입구.

 

공연장 앞.  라싸의 표지 조형물.

 

자연을 무대로 사용하려니 어둠이 내려와야 공연을 한다.

어둠이 내리기를 기다리다 바라본 하늘에 가느다란 초승달.

 

공연장을 찾아오는 사람들.

 

점점 어둠이 짙어지는 하늘의 초승달과 금성

 

공연장 내부.

 

양 옆에 세워 놓은 대형 전광판.

 

제작진 소개 전광판.

 

무대 미술 조명등 설명.

 

제작진 설명.

 

티벳 승려들의 모습이 장엄한 무대

 

전문 배우들과 주민들이 함께 출연한다고 하였다.

 

당의 수도 장안의 궁궐.

 

화려한 궁궐을 떠나는 문성공주.

 

문성공주

 

머나먼 길을 떠나....

 

포탈라궁에 도착.

 

공주를 실은 수레

 

불경을 실은 마차와 무대 뒤의 대형 마니차.

 

등장인물이 수백명은 될 듯.

 

티벳의 백탑

 

춤과 노래는 이어지고.

 

공연이 끝나고 나와도 여전히 초승달이 떠 있었다.

 

숙소의 식당 벽 .포탈라궁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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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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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곤식(서울) | 작성시간 26.06.22 네 티벳 여행 결정판 문성공주 공연스토리와 사진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기행문 잘 쓰셨고 감상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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