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산 옹기마을로 떠난 여행

작성자달무릇|작성시간26.06.07|조회수17 목록 댓글 0

^~^
사람이 그리울 때는
늘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

날씨가 좋은 날은 더욱 더.

짧은 밤은 훌쩍 지나고

푸른 하늘 가득한
아침이 밝았다.

어디론가 떠나라고
자꾸
재촉을 한다.

오늘은 일찌감치 집을 나와 부전 역에 도착하여
동해선 기차를 타고

남창 역에 도착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버스를 타고
도착한 마을.

외고산 옹기 마을.

지난 번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로 마을이
세련되고 깔끔해 졌다.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전통 옹기 마을.

옛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다.

마치
자신이 오래 전에
살았던 마을 같다.

아마
내 나이 또래는 이런 곳에
오면 늘 나와 비슷한
마음 한 조각 가지고
있으리라.

오랜만에 온 만큼
꼼꼼하게 여기 저기
돌아 본다.

집에서

쉽게 올 수 있는 곳도
아니니 만큼.

함박하고
커다란 웃음으로
반겨주는 장단지들.

그 속에 내 큰 웃음도
있다.
목구멍이 훤히 보이고
고개를 한 껏
뒤로 젖히고 웃는 나.

삶이 좋아서
삶이 재미 있어서

작은 마을임에도
볼 것이 많아
한참 동안 마을에
머물다가 발길을 돌렸다.

다음에 또 언제 기회되면
다시 오리라.

역에서 버스를 타면
단 두 정류소.

버스도 자주 왕래하는
편이니.

그런데
버스를 타고 보니

마침 버스가 간절곶을
경유하고 있다.

잘됐다.

이왕 버스를 탔으니
오늘은 간절곶도
마저 돌아보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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