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고산 옹기 마을에서 시내 버스를 타고
거의 반 시간만에
도착한 간절곶.
그러지 않아도 간절곶이
최근에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여
한 번 와 보고싶었는 데
이렇게 쉽게 와
보다니.
오늘은 운수가 좋은
날인가 보다.
그런데
찬찬히 여기저기 돌아보니
꽤 많이 변했다.
아니 너무 많이 변했다.
목조 트래킹 길도
새로 놓였고
방파제도 제법 변했다.
그런데
데크길을 걷노라나
노랑나비 흰나비가
희롱을 하고 있다.
바다 위에서.
근래에 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그것도 졸졸졸
계속 내 발길을
따라 오면서.
가까이 왔다가
또
하늘 높이 오르다가
그렇게 끊임없이
희롱을 하고 있다.
사람이 있어
그 사랑이 내게 희롱을 걸어오면 좋으련만.
그런데 동화동산이란 이름의
커다란 정크 조형품들도
많이 만들어져 있다.
간절곶 관리동이란 건축물도 새로 생겼고.
대신
영화 촬영 세트장이었던
건물이 없어졌다.
카페도 겸하고 있더
곳이었는 데.
그래도 이렇게
간절곶을 다시 돌아보니
참 좋다.
간절곶을 한바퀴 돈 후
다시 버스를 타고
도착한 남창역.
배가 고프다.
목도 마르다.
시장으로 들어섰다.
통닭과 맥주 한 잔.
갈증과 허기가 한 번에
해결 되었다.
내 하루
오늘도 이렇게
행복하게 저물고
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