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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풍경 사진

천마산 산책길의 경양식 카페

작성자달무릇|작성시간26.06.16|조회수13 목록 댓글 0

^~^
덥다
덥다
혼미하다
혼이 빠져나갈 듯
하다.

밤에
잠을 잘 때도
이불을 거의 덮지 않는다.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길을 나섰다.

점심은 육회비빔밥.

(어느 가정집 현관문)

오늘은 식후 곧바로
천마산 산행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카페부터 들렀다.

평소엔 다문화 가정 주부들이 일을 하는
카페에 가는 데

오늘은 그 카페 한 블록
아래에 있는 카페에
들렀다.
경양식 카페다.

그래서 커피 종류보다
파스타.피자, 샐러드 종류가 주 메뉴다.

 

처음에는 커피만 주문했다가
버섯샐러드도 함께
주문 했다.

아무래도 산행이 길어질 것 같아서다.

다행히 샐러드가
맛있다.

참 가게 이름은 헤븐이다.
남자 주인 혼자서
운영하고 있다.

3년째라고 한다.

레스토랑을 나온 후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섰다.

큰길을 걷는 대신
바로 좁디좁은
산길을 택했다.

햇살이 뜨거워
그늘을 걷고 싶어서다.

이런 날은 집에 가만히
있거나
평지 공원을 산책 하는
게 훨씬 좋은 데도
불구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걷다
잠시 되돌아 본
부산 남항 풍경.

그리고 아직 연등이
걸려있는 작은 암자의
풍경.

작은 사찰 임에도 여기저기 잘 다듬어 놓았다.

수국도 활짝 피어 있다.

솟대도 잘 솟아 있고.

드디어
도착한 천마산 전망대.

입구가 닫혔다.
5시까지 출입이 가능하다.
지금 시간이 6시.

아쉬움을 안고
하산이다.

오랜 골목길을 돌아서.
폐가들 뿐이다.

여기도 곧 재건축이
예정되어 있다.

이 길이 끝나면
암남공원과 이어지기도
한다.

그나저나
벽화들이 아깝다.

이 그림을 그릴 당시에는
마을이 이리 빨리
소멸될 줄은 몰랐으리라.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 일 터.

언제 소멸될 지 모르는
우리의 목숨.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

놀 수 있을 때
마음껏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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