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의 산골 마을의 외딴 집에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가족 모두가 식탁에 모여 앉았다.
그런데 갑자기
미군 병사 두 명이 들어오더니 가족들을 향해 물었다.
"아군이냐, 적군이냐?"
☆☆☆
겁에 질려 누구도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있는데
적막을 깨며 어린 막내 아들이 대답했다.
"우린,
모두 친구잖아요."
아이의 대답에
미군 병사의 표정도 누그러졌다.
그들은 연합군의 상륙 작전을 도우려고
낙하산 부대로 미리 투입되던 중
상처를 입고 길을 잃어
외딴집에 들어오게 된 것이었다.
미국 병사는 당분간
그 집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다.
☆☆☆
다음 날 아침, 창문을 열고 내다보니
독일 병사 두 명이 그 집을 향해 걸어오는 것이 아닌가?
알고 보니, 상처를 심하게 입어
도움을 받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가족들은 독일 병사들
또한 극진히 보살펴 주었다.
☆☆☆
얼마 되지 않아 서로
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 미군과 독일군은
놀랍게도 총을 겨누긴 커녕
서로 악수를 청하며 친하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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