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유머

걱정하지 마.

작성자금강산|작성시간26.06.17|조회수16 목록 댓글 0

산골마을 김첨지 집
젊은 부부 을 두었는데,


아내인 여종은
매우 곱고 예뻤으며 또한 영리했다.


그러나 그 여종의 남편은
우둔하고 미련해 주책이 없었다.


김첨지는 그 여종 남편 몰래
여종과 기회만 있으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후미진 곳에서 만나
함께 거시기를 나누곤 하였다.


☆☆☆
그러던 어느 날, 김첨지가 대낮에
여종을 데리고 후원 나무숲에 가서


옷을 벗기고 눕힌 다음
거시기를 한참 즐기고 있었데


저쪽에서 여종의 남편이
일을 마치고 이리로 오고 있는 것 이였다.


☆☆☆
이에 김첨지는

얼른 몸을 일으켜


여종이 벗어 놓은 치마
누워 있는 여종의 얼굴을 덮었다.


그리고는 그 여종의 남편을 향해 손짓을 하면서
이쪽으로 오지 말고 저쪽으로 가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여종의 남편은 알았다는 듯이
웃으면서 반대쪽으로 멀리 해 갔다.


곧 김첨지는 다시 덮었던 치마를 걷고
끝나지 않은 거시기를 계속 진행하여 흡족하게 정을 나누었다.


☆☆☆
낮에 이와 같이 여종과 즐거움을 나눈 김첨지는
저녁때 사랑방에 나와 의젓하게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이때 낮에 관계를 가졌던 그 여종의 남편이 와서
싱글싱글 웃으면서 말을 건넸다.


"주인어른, 아까 낮에 주인어른이
 어떤 여자와 재미를 보고 계실 때,


소인이 눈치를 채고 알아서 잘 했지요?
헤- 헤- 헤."


하고 눈치 있게 미리 알아서 잘 피해 준 것을
자랑하듯이 이렇게 말하며 좋아하는 것이었다.

 

☆☆☆
이에 김첨지는
기특하다고 칭찬하며 다음과 같이 말해 주었다.


"응, 매우 고마웠다.
 아마 그때 나하고 있던 그 여자도


네가 눈치 채고 알아서
해 주었다는 것을 알면


틀림없이 너에게
고맙다고 인사할 거야."


이 말에 여종의 남편은 큰일이나 해낸 듯
너무나 흐뭇해하며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
여종의 남편은
그 길로 자기 아내에게 가서


낮에 있었던 얘기
자랑스럽게 들려주었다.


그리고 주인으로부터
큰 칭찬을 받았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
이 얘기를 들은 여종은
남편에게 다음과 같은 말로 단단히 주의를 시켰다.


"여보, 주인 어른에 대한 일은
 누구에게도 소문내면  되어요.


만약 소문내면 큰 죄가 되니
절대로 남에게 말하지 말아요. 알겠지요?"


"아무렴, 내가 뭐 세 살 먹은 어린아이인가?
 그런 것을 남에게 얘기하게.


내가 눈치껏 알아서 할 테니 걱정하지 마."
라고 대답하고 나서 


스스로 대견해하며
기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