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50%는
발병 전 1년 이내에 ‘미니 뇌졸중’이라는
중요한 전조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뇌졸중으로 악화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정의(定義)
미니 뇌졸중의 정식 의학 용어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져 마비 등의 증상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름 때문에 강도가 약한 뇌졸중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증상이 수분에서 수십 분 정도로 짧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짧은’ 뇌졸중을 의미한다.
▶증상(症狀)
미니 뇌졸중의 3대 핵심 증상은
얼굴 마비, 팔다리 마비, 그리고 언어 발음 장애다.
이 외에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몸 한쪽의 저림, 심한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말이 어눌해지는 것을 넘어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좁아진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동맥의 강한 압력에 의해 다시 뚫리면서 사라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괜찮아졌다”고 방치하면 안 된다.
뇌혈관이 막힐 뻔했던 매우 위험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같은 증상이 2~3회 반복된다면
뇌졸중 발생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24시간 이내에 반드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치료(治療)
미니 뇌졸중은 일반 뇌졸중 치료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약물을 투여한다.
이미 뇌 조직이 손상된 뇌졸중의 경우
약물을 강하게 쓰면 뇌출혈 위험이 발생할 수 있지만,
미니 뇌졸중은
아직 뇌 조직이 튼튼하게 유지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출혈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기타(其他)
계절상으로는 탈수로 인해
혈관이 막히기 쉬운 여름철에 미니 뇌졸중이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 혈관이 막혔다 풀리기를 반복하며
뇌에 미세한 타격을 주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