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암 사망 원인 5위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진단 후 3개월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0명 중 8명은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서야 발견된다.
이는 복통·소화불량·IBS(과민성장증후군) 등 흔한 증상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모든 증상이 췌장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 대표적 증상은
▶복부∙등 통증
의학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계속되는 복부와 허리 통증은
췌장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이유 없는 체중 감소·식욕 부진
특히 근육·지방이 극도로 빠지는 ‘악액질’이 나타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초기 암에서는 흔하지 않으나,
진행성 암 환자의 최대 80%에서 악액질이 동반된다.
암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근육 소모와 에너지 고갈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황달
-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고
- 소변 색이 짙어지거나
- 대변이 옅어지는 경우
담관을 막는 췌장암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소화장애
이유 없이 반복되는
메스꺼움·소화불량·복부팽만·배변 습관 변화 역시 경계해야 한다.
이는 대장암에서도 나타나는 주요 경고 신호다.
▶피부 가려움
황달과 함께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새로 발생한 당뇨병
이전 병력이 없는데
최근 진단된 경우 췌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췌장은 인슐린·글루카곤 등 혈당 조절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췌장암은 이 기능을 방해해 혈당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
한편, 췌장암 초기 환자는 수술로 암을 제거한다.
하지만 주변 혈관을 침범했거나 다른 장기에 암이 전이된 상태는
암세포가 이미 몸 전체에 퍼져 있어 수술해도 재발이 잘 된다.
다행히 최근에는 항암·방사선 치료 등을 먼저 활용해
암세포를 최대한 줄이고 수술을 시도하는 치료법도 쓰이고 있다.
항암제를 먼저 쓰면
전신에 퍼진 암세포가 줄고 암 크기도 작아져
수술이 비교적 쉬워진다.
☆☆☆
췌장암은 아직 뚜렷한 예방법이 없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지속하면서 정기 검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70세 이상 노인,
- 10년 이상 장기 흡연자,
- 만성췌장염 환자,
- 50세 이후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생긴 경우,
-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췌장암 고위험군으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