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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 작동실

[길] - 윤제철 회장

작성자김영로(素園)|작성시간26.06.13|조회수2 목록 댓글 0

[길]

어두운 밤
초승달처럼 서글픈 표정으로
가느다란 불빛을 뿜어내는 가로등은
세상을 밝히는 길을 내고 있었다

지나가는 어느 것 하나
알아차리지 못하는 데도
누군가의 도움을 바래지 않고
지금보다 나아지기를 바란다

어둠을 여는 눈은
시간이 지나고 오래도록 지키고
가까이 가 서있으면 조금씩
불을 켜고 넓어진 길을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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