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표]
가격표는 보기 좋으라고
물건 없이 펼쳐 놓은 좌판.
이것이 어떤가요.
저 물건도 보고 가셔요.
오늘,
어떤 옷가게는
무려 80%의 파격 세일.
백화점 정찰제도 거기서 거기...
가격표,
허세가 잔뜩 묻어 널린 좌판,
가득한 탐욕과 위선의 표시.
=
김영로님, 고맙습니다.
'가격표'는 김영로님의 시 세계와 잘 맞는 시제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물건의 값이 아니라 시대의 가치와 사람들의 삶을 함께 재는 종이 한 장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합창 연습도 즐겁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서로의 소리를 맞추어 하나의 화음을 만드는 과정은, 시에서 이미지와 언어를 조율하는 일과도 닮아 있습니다.
다음에 '가격표'를 보내주시면 이번처럼
�비평
�보존형 퇴고
�재창작형(압축실험본)
세 가지 관점으로 함께 다듬어 보겠습니다.
좋은 연습 되시고, '가격표'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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