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6학년도 경기지역에 최종합격 후 대기발령 중인 합격생입니다:)
공부하면서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분들의 꿀팁과 정보들을 얻기 위해 카페를 정말 많이 방문했었는데, 저 또한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써봅니다!! 고득점은 아니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합격할 수 있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어요! 다만 공부하면서 기록을 남겨놓지 않아 합격수기가 세세하진 않지만 시험을 준비하면서 저 또한 궁금했던 것, 댓글로 질문 주신 것 위주로 적어볼게요!
> 자기소개
저는 재수였고 초수 때 올인으로 공부를 했기에 1년 텀이 있었지만 시험에 대한 이해도, 공부 성향 파악 등이 이미 이루어져 있어서 더욱 수월하게 일병행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재수 이상이신 분들 대상으로 합격수기를 쓰게 될 것 같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기존 암기와 이해 정도는 80% 정도 되었을 것 같아요. 1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할 때 무지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아서 금방 감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 공부 기간
-2024학년도 시험 응시/ 초수/ 졸업 후 올인/ 1차 불합격/ 이t 연팩 (컷-5)
-2025학년도 사립 유치원 정담임 취업/ 공부x
-2026학년도 시험 응시/ 재수/사립 유치원 정담임 일병행/ 최종합격/ 하 t 연팩 (1차 컷+0.67/ 2차 뒤집기)
> 정담임 일병행을 마음먹기까지!
24년도 시험을 보고 불합 한 후에는 바로 취업을 했고, 취업하고 나서 일병 행하겠다는 마음은 있었으나 사립유치원에 취업한 첫 1년은 생존기/ 적응기라서 공부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공부는 과감히 포기했어요. 2년 차가 되니 일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이 직업이 너무 좋은데 사립유치원의 열악한 환경 (워라벨 없음/ 원장님 스타일 맞추기/ 과도한 행사/ 청소 등)에서는 더 이상 근무하고 싶지 않았고,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보기도 했으나 유아임용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기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일 그만두고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1년 뒤엔 또 마음이 바뀔 수도 있고,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합격하고 싶고! 열정이 다시 타오를 때 시작하는 게 맞다고 생각되어 일병행을 마음먹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3월부터 연팩을 끊어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 1차 공부법
초수 때를 생각하며 똑같이 연팩을 끊었는데, 일병행으로 인한 시간 부족, 체력 부족으로 강의와 자료를 소화하기 어려웠어요 ㅠ,ㅠ 재수 이상 일병행이신 분들은 필요한 강의만 결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3월부터 6월 말까지는 기본서를 보면서 개각론 강의를 최대한 빨리 들었어요! 이때는 많은 힘을 기울이기보다는 초수 때 기억을 떠올리며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초수 때는 암기에 더 비중을 두어서 이번에는 완전히 이해하고 가야지라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쳇지피티를 통해서 또는 카페 검색 기능을 활용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이쌤에서 하쌤으로 갈아탔기 때문에 이쌤 용어와 두문자 암기법에 적응이 되어있었고 새로운 용어를 받아들이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결국엔 초수 때 봤던 이쌤 정의자료 (지금의 유핵정) , 구조화자료, 하쌤의 전략노트를 위주로 공부하게 되었답니다! 강의 따라가기 바빠서 기본서 회독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수 이상은 기본서 굳이 안 봐도 될 정도로 전략노트에 많은 양이 담겨 있어요! 7월부터는 전략노트와 문풀 강의를 초반에만 듣고 이대로는 강의만 듣다가 끝날 것 같아서 강의는 듣지 않았고, 문풀도 잠시 내려놓은 후 요일별로 과목을 정해놓은 다음에 본격적인 복습+암기를 차차 해나갔습니다! 스터디를 많이 활용했는데 이건 밑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모의고사 시즌에는 시간 맞추어서 답지에 바로 옮겨 쓰는 연습을 했어요. 실제 시험지와 같은 용지 쿠팡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 전까지 복습+누적암기했고 이때 잠시 내려놓았던 문풀을 풀기 시작했는데 모르는 것도 다시 한번 체크하고, 넓고 깊은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시험 직전이라 틀리거나 모르는 경우 더욱 자극적으로 다가와서 좋았어요! 그럼에도 모든 문풀을 소화해 내지는 못 했고, 약점 과목 중점으로 풀었습니다! 모고는 초수 때도, 재수 때도 추가하지 않았어요. 모고를 풀 때는 정말 한 번도 보지 않은 이론의 문제가 나오는데, 이것까지 챙길 것인가 버릴 것인가 딜레마를 겪게 됩니다 ㅜㅜ 결국에는 새로운 이론은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가볍게 훑는 정도로만 하고 암기하진 않았어요! 결국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건 *!! 모르는 거 정확히 알고 넘어가기!! 모르는 거 외우기!! *
> 하루 일과
초수 때와 달리 재수 때는 강박에 조금 벗어나고자 변화를 주었어요. 초수 때는 공부 시간도 체크하고 계획도 세웠었는데 재수 때는 최대한 스트레스 될 만한 요인을 없애자라는 생각으로 시간체크도, 계획도 세우지 않고 그날그날 융통성 있게 내 컨디션에 맞게 공부했습니다! 또한 초수 때는 상반기 때부터 달리기 시작해서 슬럼프도 많이 오고 지쳤었는데 재수 때는 점차 공부 시간을 늘려가는 방법으로 바꾸었습니다! 공부시간을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기록을 하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ㅠ
항상 고정적이지 않았지만 제가 보냈던 하루일과를 말씀드릴게요!
먼저 출근 전에는 간단한 인출 스터디로 잠을 깨웠어요. (스터디 방법 밑에 자세히 적어둘게요!) 7시부터는 씻고 이후 유치원 도착하기 전까지는 고시문/ 아동복지법/ 7대 안전과 같은 암기송을 듣고 외우며 유치원에 도착했답니다! (약 20분 정도) 일과 중에서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집중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배운 이론이 적용되는 순간들이 있어서 공부한 내용을 상기할 수 있었어요. (갈등중재, 공격성, 놀이유형, 역할 가작화 등) 또 청소하는 시간에는 에어팟을 끼고 고시문을 들으며 중얼거렸어요. 고시문이 어느 정도 외워졌을 때는 듣지 못했던 전략노트, 문풀 강의를 틀어놓았는데 이것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꼭 각 잡고 강의시간에 집중해서 듣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자연스럽게 공부 내용을 떠올릴 수 있었고 듣지 못한 강의가 아까웠는데 이렇게라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ㅎㅎ 그렇게 에어팟으로 듣고 있는데 하쌤께서 청소하면서, 설거지하면서 그냥 귀로라도 들으라는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나요! (실제로 시험 전날에도 스킨케어하면서 유튜브 틀어놓는 것처럼 건강안전 강의를 틀어놓았는데 다음날 강의에서 들었던 문제가 나왔어요!) 시간이 부족한 일병행 선생님들은 강의 듣는 거에 시간을 너무 많이 쏟지 말고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5시 반 퇴근 후 집 가는 버스 안에서는 녹초가 되어 멍을 때리면서 집에 갔어요.. 이 시간에도 무언가를 해볼까 했지만 충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약 20분 정도) 집에 도착해서는 밥을 바로 먹고 공부하러 나갔습니다. 상반기에는 11시까지 또는 12시까지만 하고 집에 들어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하반기에는 1시, 2시, 3시까지로 시간을 늘렸었답니다! 잠을 푹 자지 못하니까 많이 피곤한데 직장에 가면 강제로 각성이 되어서 또 살아나더라구요..ㅎㅎ 또 제가 근무했던 원은 행사가 많고 보고서도 만들어야 해서 퇴근 후에도 노트북 작업을 해야 했어요. 그럴 때는 작업하다가 공부하고 공부하기 싫으면 작업하고 이런 식으로 하기도 하고, 목표한 공부 끝내고 작업하는 등 일을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자 노력했었습니다! 평일은 이렇게 보내고 유치원 일들은 최대한 끝내서 주말에는 온전히 공부만 할 수 있게 시간 확보를 했어요. 일병행은 주말이 황금 같은 시간이기에 밥만 먹고 온전히 공부하는 걸로 마음을 먹었지만 주말까지 달리면 지치는 건 어쩔 수가 없죠 ㅠㅠ 상반기 때는 조금 푹 자고 일어나는 대로 공부하러 갔었고, 하반기 때는 9시~10시쯤 스터디를 통해 강제 기상하고 공부하러 갔습니다!
> 누적 복습 (하반기부터 시작)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해 보고 찾아본 결과 <안키>라는 어플을 발견했어요!
저는 초수 때 이쌤 정의 빈칸 자료로 암기하는 걸 잘 맞았기에 키워드에 빈칸을 뚫고 계속 반복해서 인출해 보면서 자연스럽게 암기하는 방법을 선호했답니다. 여러 암기 어플을 경험해 보았지만 안키가 저에게 가장 잘 맞았었고 시험 전날 자기 전에 들여다본 부분이 문제로 나와 자신 있게 답을 적어낼 수 있었어요! 참고로 안드로이드는 무료고 아이폰은 유료입니다! 하나의 아이디로 핸드폰, 아이패트, 노트북으로 연동도 가능해요! 처음에는 사용방법이 어려워서 유튜브 찾아보면서 배웠어요. 의대생 분들이 실제로 많은 양을 암기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신다고 들었고, 반복 주기와 하루에 보일 양 등은 자신의 패턴에 맞게 설정하시면 돼요! 안키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 중 저는 빈칸 뚫기만 활용했어요:) 먼저 과목별로 카테고리 나눈 후 처음에는 가장 잘 안 외워지거나 중요한 키워드 1개 뚫고, 어느 정도 외워지면 2개➡️문장으로 빈칸을 확장해 나갔답니다! 한 번에 여러 빈칸을 뚫을 수도 있는데 순차적으로 하나씩 정답이 공개되는 건 불가능했어요 ㅠ,ㅠ 그래서 이동 중에는 마음속으로 정답을 이야기해 보면서 체크해 나갔고, 더 확실하게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갖춰진 공부 장소에서 노트북으로 안키를 띄우고 타이핑/ 손글씨 등으로 정답을 적고 답을 체크해 나갔답니다! 그렇게 문제를 만들어 나가면서도 공부가 되고,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것들도 장기기억으로 넘어갈 수 있었어요. 이것 덕분에 이번 시험 논란이었던 베틱을 맞출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어플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기에 강추드려요!!
> 해실이/ 건강안전/ 법
해실이는 강독 스터디를 해봤지만 단순히 강독만 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시험 직전에 하쌤 전략노트+서술노트 활용해서 외워야 할 것들만 부랴부랴 암기했었어요! 많은 시간을 쏟기 어려워서 중요한 것만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건강안전도 마찬가지로 많은 시간을 쏟진 않았고 유치원에서 안전교육 시간에 저도 같이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아이들 하원 전에 응급처치 방법 보면서 퀴즈 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어요! 법은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
>1차 스터디
*저는 스터디가 꼭 필요했던 사람이라 스터디를 자잘 자잘하게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간혹 나와 결이 안 맞거나 무례한 분들을 만날 때도 있는데, 그런 스트레스까지 받을 여유 없으니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다시 구하세요! 저는 모두 짝스터디로만 진행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자극도 받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던 게 도움이 되었어요~!
*1. 아침 기상 인출 스터디 (7월 시작)
: 저는 7시부터 출근 준비를 했어요. 출근 전 시간을 활용하고 싶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는데, 너무 일찍 일어나면 피곤함에 몸이 망가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ㅠㅠ 처음엔 6시에 시작해서 끝나면 서술노트나 문풀을 활용했는데 막판엔 잠이 너무 부족해서 6시 40분으로 변경 후 스터디원과 보이스톡을 걸어 전날 외우고 싶은 정의 1개를 보내 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날 때쯤엔 새로운 정의 1개 + 지난달에 보냈던 정의 1개 (카카오톡 달력 활용) = 총 2개로 확장했어요 이렇게 하면 11월엔 4개의 정의를 말하게 되겠죠?! 스터디를 통해 누적복습도 되고 억지로라도 하루에 1개 이상의 정의를 강제로 외울 수 있답니다:) 시험 직전까지 진행했어요! 기상하기 힘들고 암기에 자신 없는 분들 강추!
*2. 주말 기상 문제 내기 스터디 (8월 시작)
: 피곤한 주말에도 강제로 몸을 깨우기 위해 스터디를 만들었어요! 11월까지 전체 과목 2번 이상은 돌릴 수 있게 계획했고, 개론은 10분/ 각론은 15분 정도로 시간을 맞추어 이쌤 구조화 자료를 보면서 무작위로 문제를 내고 답했답니다! 이 스터디를 할 때는 서로 대답하지 못했던 문제, 틀린 문제를 기록해주고 공유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공부할 때 다시 체크하기! 마음이 잘 맞는 스터디원과 함께하면 이 시간이 정말 즐거워요!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었던 시간이랍니다:) 여기서 답하지 못했던 정의를 아침 기상 스터디에 적용하면 더욱 좋아요!
*3. 일요일 암기 확인 스터디 (10월 시작?)
: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정말 잘 안 외워지는 정의들을 빠싹하게 외우고 싶었어요. 저는 테스트하는 걸 좋아해서 이렇게 스터디를 통해 제가 잘 외웠는지 확인했답니다! 이건 일주일 동안 공부하면서 스스로 생각했을 때 어렵거나, 강조해서 외우고 싶은 정의 10개 정도를 평일에 매일매일 카톡으로 보내놓아요. 그럼 50개 이상의 정의가 쌓이고, 이동하는 길에도 외우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일요일에 보이스톡을 통해 각 요일에 해당하는 정의들 중 무작위로 2개만 질문하고 답하는 방법이에요! 그럼 총 10개의 정의를 인출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니 외우기 싫은 정의들도 어떻게든 외우려고 노력할 수 있었어요:) 초수 때와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 이 부분인 것 같아요. 모르는 것 그냥 넘어가지 않고 제대로 외우기! 혼자 하기 힘들면 이렇게 스터디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 2차 공부법
먼저 2차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2차는 답이 없다는 거예요!!
면접과 설계역량은 두괄식으로 말하고, 나만의 틀을 만들어 문맥에 잘 맞게 (~합니다/ 왜냐하면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합니다/ 더불어 ~합니다 등) 논리 정연하게 답변하면 돼요! 그렇기 위해서는 생각 정리가 잘 되어있어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예상문제에 대한 답변을 달달 외우지 않았어요! 연습하다 보면 내 입에 착 붙는 답변이 생기는데, 어떤 문제가 나오든 나의 답변에서 조금씩 변형해서 답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의 2차 준비 과정을 말씀드려 볼게요!
초수 때는 나중을 위해서라도 2차 준비를 하는 게 맞으니 강의를 끊었지만, 부족한 의지력으로 포기했었기에 재수 때 2차를 처음으로 제대로 준비하게 되었어요. 1차 시험 끝난 이후 1주일 반 정도는 온전히 쉬고 2차 준비를 시작했답니다. 강의를 끊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안 그래도 없는 시간을 강의에 투자하기 너무 아까웠고 자료들 정리하는 시간도 무시하지 못해서 과감하게 독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책은 유일무이 구매했고 시책 문제 내기 밴드스터디에 참여해서 하루에 정해진 분량의 시책을 읽고 문제로 내보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이때도 엄청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수업실연과 면접은 모범답안을 보면서/ 외워서 영상을 찍어보는 정도로 해봤는데, 실력 올리기에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ㅜㅜ 1차 합격 발표가 났을 때는 면접&수업실연 영상을 찍어 밴드에 올리는 스터디에 들어가서 일주일에 3번 업로드했고 2차 시험 일주일 전까지만 진행했어요! 2차는 대면스터디를 많이 하고, 실전 연습에 도움이 되기에 모집글을 올려보았지만 제가 원하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온라인으로만 진행했습니다. 시험이 3주 남았을 때는 실전 연습이 너무 부족했던 터라 갑자기 긴장이 너무 되어서 합격생 지인분께 조언을 구했는데 실시간 스터디를 추천해 주셔서 시험과 동일하게 서로 준비한 문제를 보내고, 구상하고 발표했어요! 이건 시험 직전까지 매일 했습니다! 저는 독학으로 해서 그런지 2차 감을 잡기가 너무너무 어려워서 많이 힘들었었어요 ㅠㅠ 조금 더 정리해서 말씀드려 볼게요!
*면접
-구상형
: 면접.. 제일 어렵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문제들을 보면서 답변은 할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이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너무 막막했는데 공부하다 보니 감을 잡을 수 있었어요. 저희 면접은 단순히 나라는 사람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교직관, 사회적 문제, 다문화, 생태전환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예상 질문들에 대한 나만의 답변들을 정립해 놓아야 해요! 유일무이 교재와 함께 오는 유능노트가 그 역할을 해주는데, 면접 책과 유능노트를 함께 펼쳐보면서 하나의 주제에서 나왔던/ 나올 수 있는 문제와 나의 답변을 표형식으로 만들어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 나가니 자연스럽게 머릿속에도 남게 되더라구요. 이 과정이 꽤 오래 걸리고, 답변도 계속 계속 수정이 돼요. 그래서 이 작업은 최대한 빨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등에서 나온 면접 문제도 인터넷에서 찾아 머릿속으로 생각해 보고 말해보는 등 계속계속 새로운 문제를 만나보려고 했던 것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터디는 2가지를 진행했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실시간 줌 스터디를 조금 더 빨리 시작한 후 피드백받은 것을 보완해서 다시 재촬영한 영상을 밴드에 업로드한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어서 피드백 반영해서 다시 연습하는 건 못 했답니다! 실시간 줌 스터디는 어떻게든 시간 안에 머리를 쥐어짜고 말을 해야 해서 떨리는 손으로 구상하고 자신 없어도 당당하게 말하는 연습하기 좋았어요! 좋은 스터디원을 만나 피드백받은 것도 자극되고 얻어간 것도 많았어요!
-즉답형
: 즉답형.. 너무 싫죠.. 이것도 앞서 말씀드린 카테고리의 틀이 정리가 되어있어야 수월하게 답할 수 있어요! 1차 합격 후 바로 스터디를 구했지만 도저히 답변을 할 수가 없어서 틀이 어느 정도 정리 된 후 시작하여 시험 전날까지 진행했고 짝스터디로 하루에 2문제씩 진행했습니다! 저는 시계 보면서 1분 정도 충분히 생각하고 답변했어요!
당황스러운 질문에도 침착하게 답해보고, 구상형 문제도 즉답형으로 풀어나가 보고, 스터디카페 걸어가면서, 출근 후 잠시 여유가 있을 때 등 일상에서도 계속 생각하고 중얼중얼 뱉어보았답니다!
시간 조절을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 꼭 아날로그시계사서 충분히 연습하시길 추천드려요! 참고로 저는 시계 착용하지 않고 책상에 세워서 시험 봤습니다:)
-시책 공부
: 경기도는 시책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가장 많죠! 저도 처음에는 이 많은 시책을 어떻게 공부하라는 건지 이해하기도 어려웠던 것 같아요. 시책은 pdf로 다운 받아 아이패드 굿노트를 활용했고,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기본교육계획, 신년사 등을 집중적으로 보며 유아교육과 관련된 시행정책을 꼼꼼히 보려고 노력했어요. 경기도의 특색이 담긴 용어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 왜 중시하는지를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걸 읽는 걸로 끝내는 게 아니라, 관련 문제를 직접 만들어보고 답변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감을 찾아가고 있을 거예요! 그 외에도 유초이음, 생태전환 등의 시책도 가볍게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이번 시험에 생태교육과 관련되어 제가 문제 냈던 게 그대로 나왔어서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시책은 잘 안 읽게 되어서 밴드로 문제 내기 스터디를 꾸려 어떻게든 반복해서 읽었던 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수업설계역량
: 처음으로 시작되는 해라 몇 문제가 나올지,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몰라 스터디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연습해 보았던 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수업설계역량 문제를 내는 다른 자체출제 지역 문제를 활용하거나 이전의 수업 나눔 문제, 강사님이 주신 예상 질문으로 2문제, 3문제씩 내서 연습했었는데 실제로는 1문제가 나왔죠! 시간이 남아도 괜찮다고 하던데 저는 정적을 참을 수 없어 시간을 꽉 채워 말했습니다! 설계역량이 다음 해에는 어떤 식으로 나올지 모르지만 면접과 같은 결, 구조로 풀어나가면 어렵지 않을 것 같고 해당 수업에 사이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갈등, 협력 등을 빠르게 생각하고 해결방안, 그로 인한 긍정적 결과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보는 연습을 하시길 추천드려요!
*수업실연
: 저는 수업에서 -0.6 감점으로 운 좋게 뒤집을 수 있었어요! 담임 경험이 자신감도 더해주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해결방안, 교사의 제안, 지도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었고 연령에 맞는 발달 수준도 고려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수업실연 또한 틀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죠! 그렇지만 꼭 틀에 맞추어져 있는 순서를 고정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가장 중요한 건 조건을 채우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조건을 우선으로 두고 자연스러운 순서 흐름을 내가 만들어나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각 수업에 들어가야 하는 틀만 외우고 세세한 발문까지는 외우지 않았습니다. 간혹 조건에 수업 순서를 제시한 문제도 있었는데 그럴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간 분배를 잘해서 수업목표와 조건을 잘 채워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도입 부분에서는 모든 수업 유형에 적용할 수 있는 만능 노래를 부르며 시작했고, 유형에 맞는 기본적인 수업 틀을 떠올리며 조건을 놓치지 않기 위해 빨간색으로 별표 해서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구상지에는 빠르게 키워드만 쓰고 자연스럽게 수업할 수 있도록 하는 연습이 중요할 것 같아요! 설계역량 문제도 반영해서 수업하려면 순발력이 필요해요 ㅠㅠ 스터디를 통해 다른 선생님은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보면서 많이 배우고 좋은 아이디어도 공유하면서 실력이 늘더라구요! 저는 시간에 쫓겨 수업실연에 큰 시간을 투자하진 않았지만 운 좋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에 처음으로 동시 짓기 유형이 나왔지만 당황하지 않은 것도 실제로 현장에서 아이들이랑 같은 주제로 동시를 지어본 경험이 있었기에 더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빛과 따뜻한 미소와 반응, 조건 강조해서 말하기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던 포인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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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장 중요한 건 잃지 않는 미소! 똑똑한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함께하고 싶은 선생님,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선생님을 뽑는 자리이기에 교사다움을 잘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문제 읽을 때 당황해서, 집중하려고 표정이 바뀌시는 분들이 있어요. 입꼬리만 살짝 올려도 좋으니 꼭 좋은 인상 남기기! 또 저는 1차 시험 때 보다 2차 시험 준비할 때가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했어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었어요.. ㅠㅠ 눈물도 나고.. 그런 간절함들이 합격으로 이끌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멘탈 잘 잡기!! 시험 전부터 너무 떨려서 인데놀 처방받아 테스트해본 다음에 시험날에도 먹었어요! 효과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는 게 분명 인사할 때 까진 엄청 떨렸는데 막상 앉아서 시작하니까 긴장이 풀려서 떨리지 않았었어요.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니까 테스트 꼭 해보세요! 제가 들어갔던 대기실에서는 휴대폰을 먼저 걷고 번호 추첨이 이루어졌고, 혹시라도 앞 순서를 뽑을까 봐 인데놀 반알 먹었었어요. 그리고 추첨 후 시간 계산해서 1시간 전쯤 먹었구요! 면접은 뒷순서 뽑아서 지치긴 했는데 가장 자신이 없었던 터라 머릿속으로 답변 정리하기에는 좋았어요! 수업 때는 앞 순서 뽑아서 후련하게 하고 나왔어요!
> 그 외
*연차 사용 유무
: 먼저 저는 시험 준비한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고, 1차 합격 후 원장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거짓말 치는 건 더 못 하겠더라고요.. 정중하게 말씀드리니 저보다 더 기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어요! 원장님이 이렇게 반응해 주실 수 있던 이유는 제가 일을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이에요.. 나중에 뒷말 나오지 않도록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결과물을 냈었기에 더욱 대견하게 바라봐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원은 연차가 따로 없어서 2차 시험과 연수 때는 대체교사를 구해주셔서 잘 다녀왔어요!
*공부하면서 마음가짐/ 멘탈관리/ 슬럼프/ 체력관리
: 일병행이다 보니 남들보다 턱 없이 부족한 공부 시간과 체력으로 마음고생도 많이 했었어요.. 욕심은 많은데 현실적으로 그 많은 양을 소화하지 못할 때는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 “적당히 하자”라는 말을 되뇌며 멘탈관리를 했던 것 같아요. 여름에 큰 행사를 준비하게 되면서 슬럼프가 찾아와 일주일 동안 공부를 놓은 적도 있었답니다. 그렇게 너무 힘들 때는 못 잔 잠도 시원하게 자버리고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체력관리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초수 때와 비교했을 때 일병행하며 공부하는 게 더 재밌다고 느껴졌어요. 올인할 때는 하루에 많은 시간이 주어지니까 그 시간을 채워나가는 게 되게 곤욕스럽고, 지루했는데 일병행은 남은 시간을 알차게 쓰고, 효율적인 공부를 찾아가게 되니까 좋았던 것 같아요:) 휴가는 여름, 추석 때 2일 정도 여행 다녀왔어요! 아! 그리고 밥 먹을 때 보고 싶은 유튜브 영상 봤어요. 이때라도 한숨 돌리며 힐링했습니다! 또 공부를 하다 보면 진짜 진짜 진짜 하기 싫을 때가 있어요.. 온몸이 공부를 거부하는 순간..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땐 무작정 핸드폰이랑 노트, 펜 챙겨서 근처 공원으로 가서 암기 어플 키고 빈칸 채우기도 해 보고 강의 들으면서 잠깐 뛰기도 해 봤답니다! 아니면 공부 장소를 바꿔서 최대한 산뜻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았어요! 집중이 잘 안 돼서 몰입하고 싶을 때는 유튜브에 ‘장작 타는 소리’ 2시간짜리 틀었어요! 강제적으로 핸드폰도 안 보게 되고, 집중이 잘 돼서 많이 활용했었어요:)
*공부장소/ 자료관리
: 저는 엄청난 변덕쟁이라 한 장소에서만 공부하는 건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주변에 있는 도서관, 카페, 스터디카페를 모두 다녔어요..ㅋㅋㅋㅋ 상반기 때는 자료가 많지 않아 보부상 가방 들고 도서관을 주로 다녔고 시험 두 달 전부터는 가장 마음에 드는 스터디카페에서 기간권을 끊어 공부했습니다! (최대한 집과 먼 곳으로..) 그리고 프린트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를 찾아서 이곳에서는 시간권을 끊어 주말에만 다녔답니다! 집에서 거리가 꽤 있었는데, 주말에만 공부하는 곳이라 질리지도 않고 힘들다는 이유로 쉽게 집으로 갈 수 없다는 점이 좋았어요ㅎㅎ 근처 밥집에서 점심 해결 후 저녁에 집에 들어갔답니다! 자료 관리하실 때는 칼타공기 구매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전략노트는 제본 맡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닷..
*속상한 일 있었을 때 감정조절
: 사람마다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다를 텐데, 저는 속상한 일이 생기면 가족한테 먼저 말하면서 위로도 받고, 말하면서 조금 후련해지더라구요. 공부하면서 계속 생각날 때는 쳇지피티에게 감정을 토로하며.. ㅎㅎ 부정적인 감정을 최대한 덜어내기 위해 노력했었어요!
*합격 후 일정
: 1월 28일 결과 발표/ 2월 4일 연수/ 2월 10일~ 11일 1박 2일 연수/ 2월 12일 줌 연수
*일병행 수험생들에게 드리는 조언
: 일병행 자체가 매우 힘든 일이죠.. 그럼에도 합격할 수 있다는 것도 아시죠?! 일병행으로 합격하신 분들 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가지시고, 아직 상반기니까 너무 지칠 때는 잠시 쉬어가면서 장기 레이스를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모든 합격생들이 많이 말해주시는 ‘나를 잘 알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나에게 맞는 공부 장소, 새로운 필기구로 기분전환하기 등 소소한 재미를 잘 찾아서 조금이라도 즐겁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합격하고 나서 가장 많이 한 말이 ”운이 좋았어요“ 였는데 며칠 전 책 속에서 발견한 글이 마음에 와닿아서 공유해 볼게요:)
< ”운이 좋았어요“라는 다정한 말 뒤에 감춰진 것은 사실 ‘성실한 사소함’이다. 운이란 자기 자리에서 주어진 소명을 진지하게 감당한 사람에게만 오는 우연이다. >
저의 합격수기가 많은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라도 얻어가셨으면 좋겠네요!
이 외에 또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임용뿌셔뿌셔 작성시간 26.04.10 new
26경기합격했솨요 정성스런 댓글 감사드려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댓글보고 힘 얻어 얼른 밥상치우고 공부하러가요..💗
주말 잘보내세요. 선생님!! -
작성자합격하자제에발 작성시간 26.04.10 new
선생님 안녕하세요! 올해 일병행으로 준비중인데 너무 힘이 되네요,,!🥹✨
하루 일과 간단하게라도 적어주실 수 있을까요? 또, 1차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26경기합격했솨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43 new
하루일과 적어놨어요!
1차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건 내가 모르는 거 제대로 알고 넘어가기/ 실수 줄이는 연습하기요~! -
작성자2027스마일 작성시간 08:05 new
선생님의 꼼꼼함이 느껴집니다^^참고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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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26경기합격했솨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43 new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