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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x) 선생님들 유아지도 할 때, 안 고쳐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엄하게 말해도 되는 부분일까요?

작성자하루하루참아볼만해|작성시간26.06.06|조회수804 목록 댓글 20

제가 돌봄 복식학급 일병행을 하고 있어요! ㅎㅎ

 

우선, 일과를 알려드리자면, 인사 및 분위기 전환 -> 동화책 규칙 이야기 -> 동화책 읽기 -> 이야기 나누기 -> 화장실 -> 자유놀이

순서입니다!

 

제가 들어가서 20분간 아이들과 동화책을 함께 다 읽고 동화와 관련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거든요.

갑자기 일방적으로 나와서 자기 어디 아프다고 자꾸 말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제가 들어가서 아이들과 인사할때 어디어디 아프다는거? 그런건 너무 괜찮죠.

그런데 동화 다 읽고 이야기나누기를 할 때 무작정 앞으로 나와서

 

딱지 생긴데 아파요 (딱지 뜯어서 피나는게 아닌 상황임)

손톱 물어 뜯어서 피나요

벌레 물린데 가려워요 등등. 하루하루마다 특정 유아가 맨날 아프대요.

 

3월 초반에는 눈 한 쪽이 안보인다고도 하고

(안보이는거 치고는 너무 잘 다녔고, 부담임쌤한테도 여쭤봤더니 좀 꾀병이 많은 듯 하더라고요)

 

하여튼.. 왜 굳이 동화 다 보고나서 이야기 하려할 때 나와서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아이들 모두 집중력 다 흐트러지게 만드는 요인이거든요.

 

아예 흐름을 탁 끊어먹는다고 해야하나

 

만약에 저와 함께 있으면서 생긴 상처면 바로바로 이야기하는게 맞죠.

그런데 이미 바깥놀이 시간에 생겼거나, 자기반에서 생긴거라 담임선생님이 알고 계시는 상처인게 100%였고

주말에 집에서 생긴 딱지 생긴거 가지고 아프다~ 이러는데 솔직히 당장 심각하지 않은거로 보이거든요.

 

제가 동화책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할 때 무작정 나와서 이야기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엄하게 말해도 되려나요?

 

앞으로는 동화책 다 읽고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갑자기 나와서 아프다는거 이야기하면 선생님은 불편해.

네가 자꾸 동화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나오면 다른 친구들은 기다려야하고, 집중도 흐트러지거든.

그러니까 다음부턴 동화책 다 읽고나서 자유놀이 전에 이야기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괜히 가정에서 ㅠㅠ 자기 아픈거 이야기 하지 말랬다고 할까봐 ㅠㅠㅠ

집중 다 흐트러지면 특히 만3세 아이들이.. 난리나거든요.. 만3세가 집중력 흐트러져서 시끄러워지면

그거 따라서 만4세 만5세 모두모두 난리가 나요 하 ㅠㅠㅠㅠ 되게 스트레스 받는데 말은 해야겠죠?

 

아! 물론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동화 이야기만 하자! 라고 규칙 이야기를 이미 했고,

매일 동화 보기 전에 규칙 이야기 나누는데도 안 고쳐지네요..

 

그래서 더 엄하게 말할까 생각중이에요..

 

 

 

 

+ 주저리 잡담..

솔직히 제가 옛날에는 되게 애들한테 짜증내는 담임쌤들 보면 허거덩거덩쓰 애기한테 어떻게 승질을 부리지?

난 천사선생님 돼야지 했거든요 근데 요즘은 이해돼요.. 진짜.. 언제까지고 착한 선생님이고 싶은데 엄하게 말해도 그때 뿐이지..

진짜 온 감정을 눈에 빡 주고 정색하고 이야기해야 알아듣는 애들이 있어가지고.. 이해가 너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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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하루하루참아볼만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관심을 좋아해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주목받고자 트월킹 같은 춤을 추기도 하거든요. 그게 좀 심하면 압박자위같은.. 행위도 해서 저번주에 한 번 담임선생님께 인계하기도 했었어요 ㅜㅜ

    관심받고자하는 행위가 지속되길래 일부러 발표도 시켜주고 그랬는데, 요즘은 율동싫어병에 걸려서 율동할때 가만히 뚱~ 해있고. 그래서 좋아하는거 물으니 없다그러고, 그러고나서 다음날에 저 춤추기 싫어요.. 이래서 다른거 하고싶은거 있어? 하고 물었더니 아뇨... 이래서 ... 그냥 한번, 네가 싫다고해서 안 할 수는 없어. 만약에 하기싫으면 하고싶은걸 이야기해. 라고 따끔하게 말하기도 했어요 ㅋㅋㅋ

    애가 워낙 감수성이 여린편인지 상처도 되게 잘 받아하는거같더라구요. 한 번은, 편의점 치킨아이스크림 있다고 했는데 엄마가 사주기로 약속했다~ 자랑했나봐요 근데 6살 동생이 치킨아이스크림은 세상에 없어! 라고 해서 저한테 바로 달려오더니 기분이 상했고 가슴이 막 저렸대요.

    본인 감정을 어루어주길 바라는듯 하긴합니다 ㅜㅜ 그래서 딱 거절하면 조금 상처받을까 고민도 했었는데, 계속 제가 힘들바엔 선생님의 방법을 써봐야겠어요

    요즘 경청하자~ 하고있는데 선생님 처럼 몸짓도 써보겠습니다!
  • 작성자2019 서울합격 | 작성시간 26.06.07 지금은 동화듣는 시간이라 들어줄수가 없어!
    정도는 충분히 이야기할수있을것같아요^^
    길게 말할것도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저러다 자유놀이 시간되면 아프다고 말도 안하지않나요. 그냥 관심끌기죠뭐
  • 답댓글 작성자하루하루참아볼만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길게 말해봤자 제 입만 아프긴 하더라구요 ㅋㅋㅋ 맞아요 자유놀이땐 아프지도 않대요 ㅎㅎ 나의 관심이 뭐가 대단하다고 말 끊으면서 본인의 아픔성을 어필하는지 ㅜㅜㅠ
  • 작성자합격하잣 | 작성시간 26.06.10 오 저희반이랑 상황이 너무 똑같🫠
    만5세 방과후 하고 있는데 저 오자마자 거의 열댓명이 “저 여기 아파요”, “ 저 오늘 차 안 타요”, “주말에 부산 갔다왔어요” 등등 인사 하기도 전에 난리가 나쥬 ㅋㅋ
    관심+방과후선생님께도 내 상황을 알려드리고 싶은 이유가 큰 거 같아요!
    저희 원 같은 경우는 출근하자마자 1시간 안에 인사- 오후간식-수업(30분)-하원지도 이런 순서라 아이들이랑 길게 얘기하면 시간이 너무 타이트하더라구요.
    그래서 출근 하면 아이들한테 “담임선생님께 너희들 다친거나 귀가변동 있는것 다 전달 받았어~ 혹시 그 외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 어린이들은 인사 끝나고 얘기해줘~” 이렇게 얘기해주고 있어요!
    그랬더니 좀 더 수월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많고 선생님은 혼자기에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정해 놓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 답댓글 작성자하루하루참아볼만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헉 선생님의 소중한 조언을 하루 지나서 보게 되었네요 ㅠㅠ
    제가 딱 갔을 때, 얼마나 이야기 하고 싶은게 많은지 조잘조잘 참새같은 아이들 ㅠㅠ
    유치원의 연예인은 진짜 선생님인거같아요.. 교사의 힘이 존재만으로도 넘나 센 것...
    저도 한 관심바라기긴 하지만 아이들의 관심은 너무너무 순수하고 강해서 제가 다 지치게 되더라구요 으핳핳

    오늘 한 유아가 아토피가 있거든요. 그런데 연고를 안 가지고 왔는데 너무너무 가렵다고 불편을 호소하길래
    사무실에 연고가 있는지 물어보고올래? 했는데 이미 물어봤었고 없었다구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안타깝지만 연고도 없는데 선생님이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다음부턴 연고 까먹지 말고 꼭 가져와~라고 하니 수긍하고 그냥 계속 재밌게 놀고 갔어요 ㅎㅎ

    이제 3개월 봤는데 이런 상태면 아이들이 규칙 지킬때 쯔음 헤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ㅋ
    단일연령 너무 부러워요 쌤 ㅠㅠ 오늘 동화 읽는데 자꾸 만3세가 중얼중얼 거려서 다른애들이 안들린다고 그러구 하아~ 복식학급은 진짜 너무 어려운거같아요.. 이 또한 경험을 쌓는것이다~ 이러면서 살고있네요 ㅎㅎ 담엔 꼭 하고싶은말은 이야기 끝나고 말해~ 라고 해야겠어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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