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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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고등학교라-"
노랑머리의 남자가 청강고등학교 정문에 서있다 머리는 샛노랗고 키는165센치정도의 남자가
그리고 호주머리에서 사진하나를 꺼낸다 그 사진에는 밤색깔의 머리의 남자가있다. 이내 피식 웃더니
호주머니에 다시 사진을 넣고 자신의 앞머리를 만진다 얼마나 서있었던가?
한시간뒤에 남학생 여학생 모두 나온다. 교문에서 나오는 사람을 빼꼼히보는 노랑머리
얼마뒤 보이는 사진속의 밤색머리. 그 밤색머리는 친구와 함께 걸어가고 있다
노랑머리는 그 사진속 밤색머리를 향해 달려간다
"빈이형아!"
놀란눈으로 보는 밤색머리는 지나칠려고 했지만 사진속 밤색머리를 안아버리는 노랑머리
밤색머리는 놀라서 노랑 머리를 밀친다
"아 씨발 이새끼뭐야 ?"
"오우- 강세혁 나는 지윤이 말고 딴 새끼를 차는 줄알았다~ 게이의 길로 걷는줄 알았다고 ~ 킥킥"
"야 놀릴래! 아 씨발 갑자기 안고 지랄이야!"
노랑머리는 머쓱한 표정을 짓고 밤색머리는 돌아서서 가려고 한다
노랑머리가 일어서서 밤색 머리의 손을 잡자 밤색머리는 노랑머리의 가슴을 발로 차곤
노랑머리에게 침을 뱉고는 간다 가슴을 부여잡고 일어 나지 안는 노랑머리
노랑머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일어서지 안고 계속 중얼거린다
"아 기억해주길 바랬는데..그랬는데 괜찮아. 괜찮아. 권이호 울지마- 남자새끼가 왜 울어?
빈이형아 아니야- 권이빈형아니야. 그러지마 강세혁이고 키는 182센치이고 지금 밴드하고 있다
밴드에서 보컬을 맞고 있다"
그의 슬픈 나들이가 시작된다-
슬프지마라 소년이여 -
\일주일뒤
치킨집에서 치킨 두마리를 사고는 허름한 건물을 지하로 내려간다
건물을 내려가기전 들리는 노래소리 이거 세혁이형아 목소리네~ 역시 언제나 들어도 좋은 목소리
문을 여니 짜증난다는 눈으로 쳐다보는 세혁이형아 이내 노래를 부르지 안고 날 쳐다본다
"저 새끼 또왔어. 또왔다고! 가라 좀!"
"세혁이스토커 이야 혹시 그거 치킨?"
"네 맞습니다 맞고요~ 자 드세요!"
난 치킨을 내려 놓았다 세혁이형아의 뒤를 쫒아서 알아낸 밴드 연습실
그리고 그안에서 세혁이형아의 동료를 알았다
19살의 드럼을 맞고있는 지운하. 세혁이형아와 동갑이고 장난끼가 많은 분위기 메이커이다
운하는 나에게 세혁이 스토커라고부른다
18살의 베이스를 맞고 있는 박종신. 의리를 잘 지키고 운하와 세혁이형아를 잘 따른다
16살의 키보드를 맞고 있는 강하늘. 싸가지 없는 생각밖에 안든다. 그리고 세혁이형아의 여동생이다
17살의 매니저를 하는 그리고 세혁이형아의 연인 이연인이 있다. 정말 착한애다
"세혁이형아도 먹어! 내가 산거니까 제일 많이 먹어!"
"야 세혁이 스토커- 너 우리랑 동갑이잖아~너 왜 재 한테 형아라고 부르냐?"
"세혁이형아는 형아고 운하는 운하야"
날 한심하다는 눈으로 쳐다보는 세혁이형아 그리고 악보를 계속본다 내가 사온건데 형아는 안먹고
딴 사람만 먹는다 나는 다리를 하나 집고는 세혁이 형아에게 대자 날 쳐다도 보지안고는 계속 악보를본다 치킨 다리를 내밀자 짜증을내면서 다리를 친다. 그리고 땅에 떨어진 다리
"이호오빠씨 싫다잖아요! 우리오빠 치킨 안먹어요! 오빠 뒤따라서 여기까지 오더니
게이에요 ? 게이? 왜 그래요?"
"좋아했는데.좋아했는데."
"뭐가요?"
"그래 너희 형아다 너희형아다!아~ 나 약속있다 약속!나 가겠어 내일도 올게요 여러분!"
"씨발 오지마"
"응 세혁이형아 꼭 올게-"
나는 슬퍼서 눈물이 나와서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느꺼지는 가슴쪽 통증
나는 가슴을 부여자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아프지마- 아직까지 안돼- 조금만 시간을 더주라"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통증이 가라앉을때쯤에 난 일어섰다 내일도 올려면 빨리 자야겠다
\다음날
여느때보다 늦게 일어나 버린 나다. 아 어제 너무 뛰어서 그런가 오늘따라 너무 피곤하다-
늦게 일어난 탓으로 난 평소에 가는 시간보다 늦게 연습실에 도착했다
연습실 물을 열자 보이는건 연습하고 있는 애들, 난 조용히 문앞에서서 음악소리를 들었다
세혁이형아의 기분 좋은 목소리가 들린다 주변을 둘러보니 세혁이형아 여자친구 연인이가 보이지
안는다 어디있지 생각하다가 날를 갑자기 부르는 세혁이형아
"야!너 가서 음료수좀 사와!"
"세혁이형아- 나보고 말건거야? 와 응!응! 사올게 사올게 !"
처음으로 나에게 먼저 말건 세혁이형아 너무 기분이 좋다- 난 폴짝 걸어가면서 문을 열고 음료수를
사러 나왔다. 길을 가다가 생각해보니까-음료수 종류를 안물어봤다는 걸알고 연습실로 갔다
연습실 문에 들리는 목소리 열기전에 들어보니 세혁이형아 목소리가 들렸다
"아씨- 오늘 생일인데 저새끼 붙으면 어떻해-"
짜증난다는 목소리로 말하는 세혁이형아-
"야 그래도 너 그렇게 좋다는데~ 왜 그렇게 싫어해? 너도 같이 게이에 길로 들어서!
그냥 계속 하게 둬~ 우리 간식도 주고 좋은데 뭐~ 물주 물주~"
장난치듯이 말하는 운하, 나 게이 아닌데 그런거 아닌데..형아라서 좋은건데
아 아프다 또 가슴이 아프다 평소에 아파서 아픈게 아니라 심장이 아프다 심장이 운다
"나도 짱나 우리 오빠한테 계속 붙어!"
하늘이 목소리가 들린다 너희오빠 아닌데, 사실 우리 형아데. 우리형아야
우리형아- 우리형아-
"그냥 연습하자- 연습, 정 형이 싫으면 빨리 보내자- 오늘 생일 파티 여기서 할거지?"
"그래 그러자 오랜만에 좋은 말했다 박종신"
그만 듣자 그만들을래 몸을 돌리자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연인이 나는 연인이 손을 잡고는
밖으로 나왔다 아까 애기 들은거겠지 그러니 저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겠지
나는 베시시 웃으며 머리를 글으면서 연인이에게 말을 했다
"아 아까 들은거 애들한테 말하지마- 나 갈게 먼저.
손 보니까 음료수네~ 애들 음료수 사오라고 했는데
나 갈게 여자라면 입 무거워야되~ 말하지말고 나 갈게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전해줘"
난 뒤돌아 달렸따 달리면 안되는데 달리면 안되는데 달렸다 얼마안가 숨이차서 가슴이 아파서
주저 앉아버렸다 그리고 옆을 쳐다보니 치킨집이었다
'호야!나는 치킨이 좋아 좋아'
호주머니에서 사집을 꺼내고 사진속에 웃고있는 세혁이형아의 얼굴을 쓰다듬고는 돈 마원을 꺼내서
치킨을 샀다 그리고 연습실 문앞에 가니 들리는 생일축하합니다 노래. 그노래에 맞춰서 나도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렀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축합니다 사랑하는 형아의 생일축하합니다-
형아 축하해 빈이형아 축하해 축하해-"
치킨을 놓아두고 자리에 일어서서 밖으로 나왔다
하늘은 정말 맑았다 왜 맑은거지 흐리지 내 눈물좀 막아주게- 왜 맑은거야?
오늘은 가슴이 아픈게 아니라 가슴이 운다.
형아 괜찮아 형아 생일 축하해 - 형아는 형아니까 나 싫어해도 나 미워해도 형아니까
형아니까 나보다 하늘이가 더 좋아도 나는 형아가 제일 좋아 나는 형아가 제일 좋아
내 가슴을 아프게 하는게 형아라도 형아니까 괜찮아-형아
[과거회상]
밖에는 눈으로 덮혀있다 유리창이 없어서 비닐로 막은 집, 바람도 불어도 날아갈듯한 집
그집에 이란성 쌍둥이 두명과 한 여자가 있다 아마 그 여자는 그 쌍둥이의 어머니겠지
"엄마 호야 또 아파? 호야 아파?나 치킨 먹고싶어-"
"응 아파 쉿- 아프니까 조용히 해야되"
이 집은 7평도 채 안된다. 그 중앙에 누워있는 7살쯤 되보이는 아이 그리고 그 옆에 7살쯤 되보이는 아이
누워 있는 아이는 권이호 태어날때 부터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 아이다 그옆에 이란성 쌍둥이형 권이빈
걱정스러운듯 권이호를 쳐다본다 이빈을 쳐다보면서 눈물을 짓는 그 어머니는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 방에는 두명만 남았다 쌀둥이 둘만
"빈이형아 형아 -"
"쉿 조용히 해야된다 그래야 호야 열내린데-"
"응 - 형아야 치킨 먹고 싶어?"
"난 치킨먹고싶어-근데 호야 아프니까 안먹고싶어- 아프지마 아프지마서 나 나중에 치킨사줘"
"응 나 다 나으면 치킨 사줄게 이만큰 콜록콜록"
"말하지마 호야-아프잖아 아프지마-내가 노래 불러줄게! 유치원에서 과수원길 배웠어
동구밭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
"콜록콜록 !"
눈물을 글썽이는 그리고 이내 엄마가 들어온다 그 손에는 치킨을 사온다
놀란 눈으로 엄마에게 달려들어 치킨을 먹는 이빈이, 그 아이는 알까 이게 마지막 가족의 식사였다는게
내일 부로 권이빈이 아닌 강세혁으로 살아야 한다는것을- 이 치킨이 엄마의 눈물로 만들어졌는다는 것을
"맛있다 호야도 먹어 엄마 먹어"
"엄마는 괜찮아 - 이빈아 내일부터 이제 빈이랑 호야랑 엄마랑 따로 살아야되"
"싫어 빈이 울거야 그러지마!"
"이호가 아파서 너가 가면 이호가 안 아파 이해해주라 응?빈아 흑흡.."
"울지마 가기싫어 엄마 엄마 가지마 !! 호야 내가 낮게 해줄게-"
"울지마 빈아 빈아-흡흑"
"빈이형아 울지마 호야 안 아플게 이제 안아플게 울지마"
그렇게 이빈과이호가 울다 지쳐 잠이 들자 이호를 안고는 집을 나가는 엄마 그리고 혼자 남은 이빈에게
오는 어떤 여자 그때로 부터 권이빈이 아닌 강세혁으로 변한다 그후로 제일 좋아하던 치킨을 제일 싫어한다
그리고 얼마뒤 이빈을 입양 시킨뒤 받은 돈으로 이호는 수술을 받고 그 수술은 실패였다
권이호가 20살까지 살수없다라는 말을 들은 엄마는 자식을 팔고 시킨 수술이 실패했다는 말을 듣고 죄책감에 못이겨
엄마라는 이름 아래 그녀를 자살을 했다 홀로 병원에 남은 이호를 도와준것은 그 사정을 안 병원장
그는 그와 같은 또래 아들.어영헌이 생각나서 이호를 도왔다
그리고 몇년뒤에 이호의 병실에 누군가 찾아왔다 바로 이빈아니 세혁의 양어머니 그녀였다
"너가 이호니?호야니 ?"
"맞는데요"
"나 .. 세혁이 엄마야.. 엄마"
"세혁이요 ? 모르는데 .."
"빈이가 권이빈이가 세혁이야.."
"빈이형아 엄마에요!! 빈이형아! 빈이형아 돌려줘요 돌려줘요!우와왕!!
빈이형아 엄마는 우리엄마에요!!으흑흑"
"울지마- 그래 호야 울지마- 너가 건강해지면- 이호야 엄마 돌아가셨을때 슬펐지?
건강해지면 만나자 지금 형이 널 보면 슬플거야 형이 슬픈거 보고 싶니?"
"아니요. 흑흑 형아 보고싶어요"
"미안해 미안하다 .."
"아줌마 울지마요 울지마요 나 안볼게요 안봐요. 건강해지면 갈게요-
그러면 형아 형아 한달에 한번씩 사진 보내줘요. 나중에 커서 만나면 못알아보면 어떻해요
나 건강해질때까지 참을게요 그대신 형아가 뭐하고 지내는지랑 형아 사진보내줘요"
그 10살때 약속은 그가 19살 될때 까지 계속 되었다 권이호가 건강할때까지 그 약속은 처음부터 희망없는 약속이었다
그 이호는 자신의 사진을 한달에 한번 보내주면서 이빈의 사진을 한달에 한번 받으면서 그렇게 8년을 살았다
그리고 그가 직접 형을 찾은건 19살이 되고 난후 우연히 영현과 그 아버지의 말을 들은 후였다
"아버지 거짓말이에요 ! 요즘에 이호 개 얼마나 건강했는데요
뛰기도 하고 밥도 잘먹고 감기도 안걸리고"
"알고 있었잖니. 이호 20살까지 못살아 나도 그렇게 진행될지 몰랐다. 지금 이호 쓰러지면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면 더 이상 일어날수없다-"
"개가 지금 건강해졌다고 이제 밥도 잘먹는다고곧 형만날수있다고
얼마나 좋아하는데!!으아아아아악!!! "
"영현아 조용히해라- 병원이나 어쩔수없다-이번이 이호의 마지막 봄일꺼야.."
"안된다 말이에요 ..아직 안되요 ..아흑흑"
아줌마 나 죽어요 나 . 나 이제 죽는데요 아줌마랑 한 약속 있는데 나 형아가 만나고 싶어요 형아가 만나고 싶어요 .
형아가 보고싶어요 형아가 보고싶어요. 그냥 몰래 딱 몰래 볼게요. 몰래- 있는듯 없는듯 내가 호야라고 말안할테니까
안할테니까 - 그러면 약속 어긴거 아니죠? 형아 가슴 안 아프게 나만 아프게- 그렇게 갈게요-
나 마지막이니까 나 마지막이니까- 그냥 조금만 보고 올게요- 미안해요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