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톡톡'
'톡톡톡'
'쾅'
"아니..이자식들이지금뭐하는거야!!!?"
시작은 고요한교실속에서 양반다리를하고 연필을입에문채
까닥고개짓을 해보이는 학생의 도발.
뒤를이어,바통을넘겨받은 씨익입고리를늘린채
움푹페인 보조개를 띈 귀여운 아이의 호기심발동.
그리고...
누구든 놈을보면 입을 쭈왁벌린채 다물수없을만큼 섹시한아이를 끝으로,
교실문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못한채 가볍게 열리고만다.
"이새끼들이..거기서한발짝만더 때봐 그냥..전부퇴학처리시켜버릴테니.."
"야자시간에 땡이치면안된다고... 누가그랬어요?"
밖으로 나가다말고 입에문 연필을 퉤하고 뱉은채 말을잇는놈
"선생님!저희는 자유를찾아서떠나는거니까 말리지마세요!!"
그바로뒤에서 방방날뛰며 보조개를보인채
아이들을향해웃는놈.
"허..?!참..니들같은새끼들때문에 부모들이욕먹는거야..
알어?이쓰레기들아!!!
죽어도 시원찮을새끼들.."
머리끝까지 흥분한 대머리선생은,도저히 학생들에게
뱉은말이라곤 상상조차할수없는 말을 입밖으로 내밀었고,
"거기..."
잠자코 선생과 그들을 지켜보던
반아이들의 시선이 하나로모이고.
곧...
그시선은 문밖을 향해 떨구어져 버렸다.
"그입 한번만더 놀리면 내가먼저 너죽인다..
..................................요."
그러니까....존댓말인지.반말인지모를
아주 우스꽝스러운 말만을 남긴채.
놈들이 남아있던 자리엔 신나는 미소가 피어있었다.
"이제..어쩌지 ㅇ_ㅇ..?"
무작정 학교를 나와버린뒤,
제각기 다른걸음으로 침묵을 유지한채
걷고있는 그들의 고요함을 깬건 가느다란 목소리 한개.
"어쩌긴뭘어째 광란의밤 불타는금요일밤!!오예!!"
귀여운아이의 조그마한 한숨이 들려오면,
그런것들은 안중에도
없다는듯 얼굴이 벌게진채
지나가는 여자들을 바라보며 넋을놓는 연필놈.
"근데..지금어디가?"
"걸들을찾으러가는거야"
"걸?"
보조개아이의 궁금한듯 물어오는 목소리에
큼큼 헛기침을해댄뒤 말을 시작하는 놈.
"지금이몇시지?9시반이지 고로 얼굴에 분칠한 섹쉬한걸들이
가장많이 몰려온다이말이지!!우린 그중에서 택하면되는거고."
"택해..?뭘?"
"뭐긴뭐야 여자지!!으하하하하!!"
그들의 동그랗게 고함치는
목소리들이 밤공기에 흩어지고
연필놈이 여자를 고를 장소를찾아 두리번거리는사이,
"여기앉자."
"여기....에?....진짜로 여기에앉자고...?"
"어."
아무런 미동도하지않은채 서있던 놈이
갑작스레 서있던 곳에 털퍽주저앉아버렸고,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것같은 아이와 길건너 여자를
아쉽다는듯 쳐다보던
아이까지 놈의 옆에 털썩 주저앉아버렸다.
"아쉬운대로 여기서라도 찾지뭐!!"
최강로맨스.그기적같은이야기!
start!
같은시간./
"야...솔아솔아...개솔아."
"왜 동무여.."
"이거...지금여기써있는거이거...내가잘못본거아니지?
진짜루..성현이문자맞지?"
"그런거같구나 동무여..."
고개를 휘저어봐도,미친듯이 살찐허벅다리를 꼬집어봐도,
집게손가락으로 코를막은채 정신을 집중해봐도
지금내눈앞에 보이는건 사랑스런성현이의 문자.
"설마그자세는...."
"헤헤..-0-...솔아~이쁜강쏘올아 >ㅇ<"
"안돼 이제 너핑계될것도없단말야!!"
고개를 옆으로 돌려 내귓가에
소곤대는 강솔이를
뒤로한채..총알같이튀어나가기위에
나는 치마를 걷어잡았고,
"나는사랑을찾아떠난다 친구여!!!!!잘좀말해주라!!헤헤헤-0-"
"야!!!윤한빛!!!!"
책가방은 어깨에매고~♪
손거울로 얼굴을 확인한뒤♪
"근데..앞문이던가 뒷문이던가.."
그렇게 우리교문앞에서 날 기다리고섰을
성현이를향해 대책없이 뛰어버린 나.
"성현아!!!!!!!!!!!"
헤헤..보인다보여..
날발견하고 난뒤 토끼처럼 동그래진 그눈도.
제대로 만지지못해서 터벅해진머리카락도.
언제나 말끔하게 차려입어서 날 반하게 만들었던 한결같은교복도.
"어..왔구나.."
성현이를향해 조금씩 발걸음을 틀어 어느새 성큼 녀석의 콧날앞에
머리를 세워놓았는데.
"왜불렀어?"
오늘나는 성현이의 문자한통에 너무 들떠서 바보가되어버렸다.
언제나처럼 내어깨위에 포근하고 따뜻한
그손이 올라와있지않아,나도모르게 뒤로한걸음 물러나버렸단것 빼고.
"음....그러니까 저기...우리사귄지 벌써 백일 다되가잖아.."
"어...기억하구나!!"
그저 백일이 가까워지고있다는걸
알고있는 성현이가 기특해보여서
씨익 웃어버린 바보같은 윤한빛.
덕분에 점점 굳어저가는 성현이의 표정을 알아채지못했는데..
어쩌면 알고싶지않았는지몰라.
알면서도 외면했는지도몰라.
"윤한빛..손좀떼봐.."
"싫어.."
듣고싶지않으니까,
힘차게 접어버려 빨개진 귀를 열어버리면,
이귀에서 손을떼어버리면 다들어버리게되잖아.
그러니까 안들을래.
왜냐면나는..
"우리 헤어지자"
니가생각했던것보다,
아니..나는 내가생각했던것보다
훨씬더 겁쟁이일수도있으니까.
"왜...대체왜..성현아.."
"너..맨날우리학교찾아오는것도 그렇고..
애들이 너 무서워해.나도 이제좀부담스럽구..그냥친구로지내자"
'친구로지내자'
이한마디가 내 머리 주위를 맴돌아
머리카락을을 움켜쥔채 이젠남이되어버린 놈을 한참동안 바라보고있으면.
"하하...
......하...하..."
생각보다,그렇게 아프지않았던것에 충격을 받았다.
....
미친듯이 좋아했던 남자애가 헤어지자고했다..
분명히 미칠듯이아플텐데..심장이 갈기갈기찢어져 산산조각이
날만큼 힘들텐데 그렇지가 않다.
내가 그앨 별로 안좋아해서..?
아님 이건모두다 꿈이니까..?
아냐..아니야..
지금눈에서 흐르는 이빌어먹게
짭잘한건 분명 눈물이니까..
그애를 좋아했던 시간만큼
아파하지 못하는 내자신을 스스로가 한심하다고
생각하고있을 그때.
내뒤에 두개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놈들은 그런내꼴을 비웃기라도하는듯.
더욱 가까이 다가오기시작했다.
그리곤...
"저여잔어때?ㅇ_ㅇ?"
"야야..지구현..미쳤냐?저게어딜봐서여자냐?"
......
.............
.......
.............
..나는..
왜나는 이별로 상심해할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았을까.
벽에기대선채 우왁스럽게 울고있는나를
등진채 서있는 두놈들의 대화를 잠시 엿들어보자면 이렇다.
"그럼남자야?"
"당연하지!!"
"근데왜 치마를입고있어?"
"여동생꺼 훔쳐입었겠지뭐..아니면 뭣한취미가 있거나 !!"
"뭣한취미..ㅇ_ㅇ..?그게뭔데?"
"쉿쉿!!넌들을필요없어 임마 알면 더러워"
이렇듯,놈들은 처음보는 여자에대해서
가히 충격적인 말들을 내뱉으며 나를더욱더
아래로 곤두박질치게 만들어버렸고.
어느새
이별의아픔에서 놈들에대한
분노로 뒤바뀐 내 감정들을 잠재우며
두주먹을 불끈쥐어보았는데,
"병신이에요?"
"...뭐?"
"아님 벙어린가."
그래.아까했던말을 정정한다.
놈들은 두놈이아니고 세놈이였다.
갑작 내눈앞으로 튀어나와 저따위말을 내뱉는순간에도
나를 한심한눈으로
바라보고있는,
내 시야밖으로 가려져버려 미쳐 보지못했던 놈까지
세명.
그런데 셋놈들 모두는 나를 지구끝까지
화나게 만들어 뻥하고 터뜨릴 심보인지,
내 감정을 더욱더 건들였고,
결국 녀석들의 심보에 패한나는
그자리에서 터져버리고야말았다.
"그래!!나병신맞아 그래서 내남자친구
하나 제대로못잡어!!근데웃기지?!난그만큼아프지가않거든..
아프지가않아서 잡을수가없겠더라..미안해서..
온힘을 다해 사랑하지못한 내가 미안해서..추잡해서.."
"야야...최희강...너왜그래!!왜 이아저씨울려임마!"
끝까지 나를 남자로 오해한
이놈에 대해서는 더이상 설명하지 않겠다.
왜냐면..놈이..
앗할새도없이 나를 끌어안아버렸으니까.
여기서 가장 섹시해보이는 놈이 나를
왈칵 안아버렸으니까,
그리고,거짓말처럼
눈물이그쳐버렸다.
내마음속에서 흐르고있던 눈물까지 몽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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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렸던 최강로맨스랑은 전혀다른스토리입니다 ㅠㅠ..
최강로맨스소설뿐만아니라 다른소설몽~땅지워버렸어요..수습하기힘들어서..
하나에만 집중하려고요..ㅠㅠ...근데이제고등학교들어가고 시간도없어서 많이 못씁니다
자유연재갈께요 많이..사랑해주세요....ㅋㅋ..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