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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뒤

작성자니어링|작성시간26.06.09|조회수67 목록 댓글 6

새벽에 수원서 출발 뽕 뜷린고속도로를 달려 집에 도착하여 준비해둔 재료를 꺼내 황태육수를 내 아욱을 짖이겨 씻어 된장국을 앉히고,
데쳐놓은 비름나물을 무쳐 살짝 볶고, 미역줄기를 울궈서 볶고, 마늘쫑을 끓는 물에 넣었다 건져 새콤달콤 무치고, 묵은지를 들기름에 푹 볶았고, 부추겉절이도 하고, 멸치는 총무가 볶아 온대고, 김치도 다른회원이 해온대고, 명이 매실 두릅장아찌도 가져온대고
반찬이 준비되자 농장으로 가서 고기구울 회덕에 돌판을 얹는 일은 옆지가 하다보니 한 둘 사람들이 온다.
식판과 수저를 꺼내 상을 셋팅해 놓고 보니 그럴 듯하다

신부님을 기다렸다.
고기를 구워서 식사를 끝내고
me본연의 쉐링에 들어갔다.
주제를 농장의 꽃들과 매치시켜 부부가 산책을 하며 배우자에게 주고 싶은 꽃을 꺾고 왜 주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
난 배우자없는 수녀님과 산책을 하며 라스베리를 따고 막 익기 시작하는 블루베리를 따 입에 넣으며 보리수도 따고
그리고 다시 부부들이 모여 발표를 하는데 그럴 듯 한 설명에 박장대소를 한다.
망초대를 꺾어온 이들의 한결같은 얘기는 순결 순수 잔잔한 사랑 처음 만났을 때 모습 등
느낌이 비슷하다.
딱 두 송이 밖에 없는 빨간나리를 뚝 꺾어와 가슴이 쿵했지만 쿨하게 이쁜 것 꺾어네 해줬다.
단체 사진과 부부 사진을 기념으로 남기고, 설겆이 한다는 걸 극구 말리고, 9남은 반찬은 조금씩 나눠서 싸주고, 뜯어놓은 질경이도 필요한 사람 주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설겆이는 어제 나 혼자 농장 올라가 두 시간 걸려 깨끗이 씻어 말려 다시 제 자리에 정리했다.
힘은 들지만 농장에 꽃을 심고 나 혼자만 보는 것보다 여러사람이 힐링이 된다니 보람이 있다.
사는게 뭔지 바쁜 일상 속에 이 런 이벤트 하나쯤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꽃들 사이로 제초매트를 깔아 길을 내어 산책하기 좋게 하니 편하게 돌아 다닌다.
내년을 또 기대하는 이들이 있어 난 또 건강이 허락하는 한 농사도 꽃도 열심히 심고 가꿀 것이다.

발표

대표부부의 발표

뒤에 보이는 목련나무

신부님 말씀

산책

우리부부

설겆이거리 산더미

다 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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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언덕아래 | 작성시간 26.06.09 참 바지런 하십니다. 보는이들의 선한 모습 좋아 보여요.
  • 작성자푸른바다 | 작성시간 26.06.09 수고 많으셨습니다
    설거지 까지 깔끔하게 뒷처리 잘 하셨네요
    언제나 열심이신 니어링님께 박수를 드립니다.
  • 작성자一石 | 작성시간 26.06.09 딱 보니 꼭 와야 할 두분이 안보이는데요.
    대단하십니다.
    아울러 농장을 둘러보게 됐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모이신 모든분들의 아우라가
    대단하십니다.
    이리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一石 | 작성시간 26.06.09 다시 한번 더 읽어보니 아~~~니어링님은 노는 방법도 남다르시구나....역시 급이 달라.👏👏👏👏👏
  • 작성자옹달샘 | 작성시간 26.06.10 우리부부 인물이 훤합니다.
    손님접대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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