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약의 종류별 안전취급 방법
■ 과산화수소수(H2O2)
1) 특성
분자식 H2O2. 순수한 것은 수렴성이 있는 기름 모양의 불안정한 무색액체이다. 녹는점 0.89℃, 끓는점 151℃(100℃에서 분해한다), 비중 1.46이다. 과산화수소는 매우 불안정한 물질로 산소와 물로 분해된다(2H2O2 -> 2H2O + O2). 보통의 시판품은 옥시돌이라 하여 과산화수소 2.5∼3%를 함유한다. 강한 산화력을 가지며, 생성물이 무해하다는 점과 쉽게 분해하여 산소를 발생하는 점에서 분석시약의 산화제, 표백제, 플라스틱 공업에서 비닐중합의 촉매로, 소독제, 폭약으로도 사용된다. 90% 수용액은 로켓의 추진제, 잠수함 엔진의 작동용으로 쓰인다. 최근에 공업용으로는 30% 수용액이 사용되는데, 산화성이 격렬하고 피부가 심하게 상하므로, 장갑·보호안경 등을 착용하고 취급해야 한다. 아세톤과 같은 케톤류는 초산, 질산, 과산화수소 등의 강산화제와 접촉하여 폭발성의 과산화물을 형성하며 물이나 알코올과 혼합될 때 다량의 열을 발생한다. 순수한 과산화수소용액은 높은 안정도를 가지지만, 과산화물은 용액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분해되는 특징이 있고 과염소산은 불안정한 강산화제로 작용한다.
2) 보관 : 과산화수소의 진한 수용액(30%)에 중금속이나 그 산화물, 탄소가루 혹은 혈액 등이 섞이면 격렬한 반응이 일어나는 일이 있다. 또 이 용액의 용기를 밀폐하여 보관하면 서서히 분해하여 발생한 산소 기체 때문에 용기 내의 압력이 커져서 용기가 파열되던가 마개를 열 때 튀어나와 과산화수소수가 쏟아져 나오는 일이 있고 피부를 상하게 하므로 취급에 주의하여야 한다. 이러한 과산화수소수를 보관할 때에는 갈색 병에 넣고 폴리에틸렌 뚜껑의 중앙에 바늘구멍을 뚫은 후 온도가 낮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여야 한다. 마개를 열 때는 보안경과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3) 묽은 과산화수소 제조법
산소 발생 시 사용하는 과산화수소의 적당한 농도는 5~ 6%이다. 화학 약품으로 시판되는 30%의 진한 과산화수소 100mL에 400mL물을 부어 전체 부피가 500mL되게 하면, 5~6%의 과산화수소가 된다.
■수산화나트륨(NaOH)1) 특징 : 수산화나트륨의 화학식은 NaOH이다. 순수한 것은 무색의 투명한 결정이지만, 보통은 약간 불투명한 흰색 고체다. 1900년경 염수를 식염수의 전기분해에 의한 방법이 완성되었다. 제품으로서 시판되고 있는 것에는, 융해시킨 다음 드럼통에 붓고 고체화시킨 것과, 조각이나 막대 모양 또는 반구형의 정제로 만든 것 등이 있다. 조해성이 강하여 공기 중에 방치하면, 습기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그러면 탄산나트륨이 되어 결정을 석출한다. 물에 잘 녹으며, 그때 다량의 열을 발생한다. 수용액은 강한 알칼리성이며, 용해도는 물 100g에 대하여 0℃에서 42g, 100℃에서 347g이다. 알코올이나 글리세롤에는 잘 녹지만, 에테르나 아세톤에는 녹지 않는다. 강하게 가열해도 산화물과 물로 분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쉽게 융해하여 금·백금·규산 등을 침식하므로, 융해 수산화나트륨은 은·니켈 등의 용기를 써서 취급해야 한다. 수산화나트륨은 극약으로서 강한 부식성이 있다. 그러므로 취급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 진한 수용액 또는 고체가 피부에 닿았을 때는 일단 물로 잘 씻은 다음 5∼10%의 황산마그네슘수용액으로 씻으면 된다. 눈에 들어갔을 때는 가능한 한 많은 물과 붕산수로 잘 씻어야 한다. 마셨을 때는 다량의 식초나 레몬즙을 섞은 물을 많이 마시거나, 우유·달걀 흰자위 등을 먹으면 효과적이다.2) 용도 : 섬유의 불순물을 제거하며, 염색 등의 가공, 나일론의 제조, 금속강과의 표면처리, 광석의 정련과정 및 유리제조의 원료, 지방산을 가성소다로 중화하여 비누로 만들고, 세제의 원료, 고지의 잉크를 제거, 화학조미료(글루타민산소다) 및 간장 제조, 전기 및 전자 분야에서는 불순물을 제거, pH 조절용 등으로 사용 된다
■나프탈렌(C10H8)
대표적인 방향족 탄화수소로 발암물질이므로 흡입하지 않도록 한다. 무색의 휘발성을 지닌 결정으로서 분자량 128, 녹는점 80.3℃, 끓는점 217.97℃이며, 비중은 0.975(25℃)이다. 상온에서도 승화하기 쉽다. 공업적으로는 석탄타르 제품으로서도 얻을 수 있다. 물에 거의 녹지 않지만, 유기용매에는 잘 녹는다.
■메탄올(CH3OH)
1) 특징 : 알코올 동족체 중에서 구조가 가장 간단한 것으로, 물의 수소원자 1개를 메틸기 CH3 로 치환한 것 메틸알코올이라고도 한다. 분자식 분자량은 32.04, 어는점 -97.78℃, 끓는점 64.65℃ ,비중 0.7928이다. 메탄의 수소원자 1개를 히드록시기 OH로 치환하여 메탄올이라 한다. 또, 전에는 목재를 건류시켜 목초 액에서 얻었기 때문에 목정, 카르비놀 이라고 불렀다. 인화성 용매로 휘발성이 강하고 가연성이 크므로 불 가까이에 두지 말아야한다. 심하게 노출되면 혼수상태에 이르고 결국 죽는다. 약간의 노출에도 결막, 두통, 위장장애, 시력장애의 원인이 된다, 예전에는 공장에서 흡입성 중독이 많았으나 지금은 잘못 알고 마심으로써 일어나는 중독이 있다.
(2) 주의사항 : 중독량은 8-20g 이면 실명하고, 치사량은 30∼50g이라고 하지만 개인차가 크다. 일반적으로 두통·현기증·구토·복통·설사 외에, 항상 시력장애가 일어나 눈이 침침해지고 실명할 수도 있다. 급성 증세가 없어질 때까지 차광할 필요가 있다. 증세가 심할 때는 마비상태가 되어 입술이나 피부 및 점막이 암청색을 띠는 청색증을 나타내거나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한다. 목숨을 건진 경우에도 안정피로나 동공확대 등의 후유증이 생긴다. 대처방법은 초기에 2∼4ℓ의 탄산수소나트륨 수용액(중조수)으로 위를 세척하는 외에, 알칼리제로 산성 혈액증을 치료해야 한다.
■빙초산(CH3COOH)
1) 특징 : 인화성 용매로 수분이 적고 순도가 높은 아세트산을 말하며 아세트산은 순도가 높을수록 녹는점이 높아지는데, 98%의 것은 13.3℃이고 순수한 것은 16.6℃이다. 따라서 순도가 높은 아세트산은 낮은 실온에서 얼음 상태인 고체가 되므로 빙초산이라고 이름이 붙었다. 식품위생법에 의한 식품첨가물 규격에서 빙초산은 아세트산 99% 이상을 함유해야 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다. 수용액은 약산성이고 주류의 아세트산발효에 의해서 얻어지는 식초에 3-4% 포함되어있다.
2) 주의사항 : 빙초산이 피부와 점막에 닿으면 심한 염증을 일으킨다. 용매 또는 유기화합물의 합성원료, 합성식초의 제조에 많이 사용된다.
■석회수
석회분을 물과 잘 섞어서 여과시킨 용액으로 수산화칼슘의 포화수용액이다. 1000mℓ 중 약 0.15g의 수산화칼슘이 포함되고, 무색투명하며, 강한 염기성을 나타내므로 먹을 경우 인체에 유해하다. 이산화탄소를 통과시키면 불용성인 탄산칼슘이 생겨서 혼탁하게 되므로 그 검출에 쓰인다. 그러나 많이 통과시키면 가용성의 탄산수소칼슘으로 되어 다시 무색투명해진다.
■수산화나트륨(NaOH)
1) 특징 : 수산화나트륨은 무취, 백색 또는 무색의 조해성 있는 고체로 소금물을 전기 분해하여 만들며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여 녹는 조해성을 가지며,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탄산나트륨(Na2CO3)으로 변한다. 2NaOH + CO2 → Na2CO3 + H2O 빨래 비누에는 수산화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표면에 탄산나트륨의 흰색 가루가 생긴다. 진한 수산화나트륨 수용액도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므로 진한 수산화나트륨 수용액에 이산화탄소가 든 시험관을 거꾸로 세우면 시험관 안으로 용액이 빨려 올라온다. 수산화나트륨은 단백질을 녹이고 지방을 유화시킨다. 비누와 종이의 원료로 사용된다. 따라서 빨래비누를 집안 여러 곳에 놓아두면 집안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여 맑은 공기가 유지되도록 한다. 탄산나트륨은 물에 잘 녹고 세척력이 있으므로 빨래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2) 주의사항 : 삼키면 해로우며, 식도 점막에 심한 화상을 일으킨다. 기도, 피부, 눈의 심한 자극을 유발하며, 분진을 흡입, 눈, 피부, 의복에 접촉시키지 말아야 한다. 용기 안에 물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하며 용기는 사용 후 완전히 밀폐해야 한다. 취급 후 철저히 씻어하며 적절한 환기상태에서 사용한다.
3) 응급처치
(1) 흡입 : 노출지역으로부터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기고 필요한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실시하며 기도, 혈압, 호흡을 유지하고 환자를 따뜻하고 편안하게 하며 즉시 의사를 부른다.
(2) 피부접촉 : 오염된 의복과 신을 즉시 벗기고 영향을 받은 부위를 비누 또는 순한 세제와 다량의 물로 화학 물질이 남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을 때까지 씻어내며(약 15~20분) 만일 화상이 나타나면 영향 받은 부위를 멸균된 건조가제로 헐겁게 감싸고 증상에 따라서 치료 받으며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3) 눈접촉 : 즉시 다량의 물이나 생리 식염수로 눈을 씻어내면서 화학물질이 남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을 때까지 생리식염수로 계속 씻을 씻으며 멸균붕대로 덮어두고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4) 섭취 : 위세척 하지 말고 즉시 물 또는 음료를 투입하여 알칼리를 희석한다. 알칼리가 중화될 때 까지 식도경을 사용하거나 1% 아세트산으로 상처부위를 씻어주고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수은(Hg)(1) 특징 : 상온에서 액체인 유일한 금속이다. 이동성이 높고 잘 확산되며 다른 금속과 쉽게 합금(아말감)을 형성하나 부식성이 강하고 구리나 구리합금을 침식하는 성질이 있다. 천연적으로는 자연수은, 준진사 등이 광석으로서 채취되지만, 유리상태로는 드문 경우이고, 주요 광석은 진사 (HgS)이다. 고체로는 주석백색의 금속광택이 되며, 전성·연성이 크고 칼로 자를 수도 있다. 팽창률이 크며, 또한 상당히 넓은 온도 범위에서 일정하다. 철·니켈·코발트·마그네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속과 아말감을 만들며, 저장할 때는 흔히 철로 만든 그릇을 사용한다. 염산에는 녹지 않지만, 질산에는 녹아 질산수은이 된다. 공기 중에서 건조할 경우에는 안정하지만, 300℃ 이상에서 산화가 되고, 400℃를 넘으면 다시 분해하여 수은이 된다. 습한 공기 중에서는 표면이 산화하여 회색 피막이 생긴다. 또 황과 서로 문지르면 쉽게 황화수은이 된다. 진사를 공기 속에서 가열하여, 유리된 수은의 증기를 냉각실로 유도하여 응축시켜 만든다. (2) 주의사항 : 증기를 조금씩이라도 장기간 흡입하면 중독증세가 나타난다. 화합물에도 유독한 것이 많다. 또한 유기수은에 의한 중독은 미나마타병을 비롯한 환경오염과 관련하여 중요한 문제로 되어 있다. 과학실 바닥에 흩어져서 더 이상 회수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황가루를 뿌려서 굳게 하여 쓸어 담는다.
■에탄올(C2H5OH)
(1) 특징 : 각종 알코올음료 속에 함유되어 있어 주정이라고도 하고, 또 에틸알코올이라고도 한다. 보통 알코올이라고 하면 이 에탄올을 가리킨다. 술의 성분으로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술이 취하는 원인이 에탄올에 있다는 것을 안 것은 15세기 이후의 일이다. 특유한 냄새와 맛이 나는 무색 액체로, 분자량 46.07, 녹는점 114.5 ℃,끓는점 78.3 ℃, 비중 0.7893이다. 청주는 15∼16 %, 포도주는 7∼14 %, 맥주는 3∼4 %, 위스키나 브랜디 등 증류주는 35∼55 %의 에틸알코올을 함유한다.
(2) 주의사항 : 에탄올을 복용하면 대뇌 제어기능이 억제되어 흥분상태가 되고, 이어서 중추신경이 억제된다. 또, 알코올 중독에 걸리기 쉽다. 인화성 용매, 휘발성이 강하고 가연성이 크므로 불에서 멀리 둔다.
■염산(HCl)
1) 특성 : 염화수소 HCl의 수용액으로 염화수소산이라고도 한다. 동물의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의 주요 성분이다. 공업적으로는 염수와 수소에 직접 합성한 염화수소를 물에 흡수시켜서 만든다. 보통 무색이고 농도 35 % 이상의 것을 진한 염산이라고 한다. 진한 염산은 습한 공기 중에서 두드러지게 발연하고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영액이며, 일염기산은 전형적인 강한 산이다. 공업용 염산에는 염화철 등이 함유되어 있어 황색을 띤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은 37.2%(100g 내에 있는 염화수소의 g 수)로 약 12N, 비중 1.190이다. 또 10% 이하를 묽은 염산이라고 한다. 이온화 경향이 작은 은, 수은, 금, 백금 등과는 반응하지 않으나, 구리, 철, 니켈 등과는 가열하면 녹는다. 금속의 산화물은 일반적으로 반응하여 염화물이 된다. 비금속은 거의 작용하지 않는다. 각종 시약으로 중요며 무기약품 ·염료 ·의약품의 제조, 간장 등 아미노산 조미료의 제조에 사용된다.
2) 용도 : 각종 시약으로 중요하다. 또, 무기약품, 염료, 의약품의 제조, 녹말의 당화, 활성탄정제, 고무재생 등에도 사용되나 가장 소비량이 큰 용도는 글루탐산나트륨, 간장 등 아미노산조미료의 제조에 쓰인다. 그러나 진한 염산은 극약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3) 주의사항 : 진한 염산은 극약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맹독성이 있으므로 증기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한다. 묽은 염산을 제조할 경우 물을 먼저 붓고 진한 염산을 조금씩 부어 희석시켜 준다.
4) 묽은 염산 제조 방법: 시판되는 진한염산(37.3%; 12N)으로 약 5%의 묽은 염산 1000㎖를 제조할 경우
① 1L들이 메스플라스크에 절반가량 물을 채운다.
② 진한염산(37.2%) 135㎖를 조금씩 넣으면서 잘 섞이도록 한다.
③ 물을 표시 선까지 채워준다.
④ 만약 필요한 양이 더 적은 용양의 메스플라스크를 사용하여 같은 비율만큼 진한 염산의 양을 조절한다. 묽은 염산 500㎖ 제조 시 500㎖ 메스플라스크를 사용하여 묽은 염산은 약 68㎖를 넣는다.
※ 메스플라스크가 없을 경우 용량이 표시된 삼각플라스크를 사용합니다.
4) 응급처치
(1) 흡입 : 부작용이 발생하면, 오염되지 않은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호흡하지 않을 경우 인공호흡을 한다. 호흡이 곤란하면, 자격증이 있는 요원에 의해 산소 공급해야하며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2) 피부접촉 : 오염된 의복 및 신발을 제거하는 동안 적어도 15분 동안 비누와 물로 씻어야 하며 오염된 의복 및 신발은 재사용 전에 철저히 건조시키고 세탁, 또는 신발을 버린다. 피부에 닿았을 경우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묽은 암모니아수, 탄산수소나트륨 수용액으로 중화시켜준다.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3) 눈 접촉 :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여 적어도 15분 동안 눈을 즉시 세척하고 곧바로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4) 섭취 : 소방서(응급구조) 또는 의사에게 즉시 연락하고 의식 불명의 사람에게 토하게 하거나 음료수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의식이 있을 경우 많은 양의 물 또는 우유를 공급하며 구토를 일으키도록 한다. 구토를 하면, 구토물이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머리를 둔부보다 낮추도록 한다.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아세톤( CH3COCH3 )
(1) 특징 : 디메틸케톤이나 프로판올 이라고 하며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 분자량 58.08이다. 물, 알코올이나 에테르에는 잘 녹는다. 대표적인 인화성 용매로 아세톤과 같은 케톤류는 초산, 질산, 과산화수소 등의 강산화제와 접촉하여 폭발성의 과산화물을 형성함하며 독성과 가연성 증기를 가진다. 적절한 환기시설에서 보호 장갑, 보안경 등 보호구를 착용한다. 에테르와 비슷한 냄새를 가지며 마취작용이 있다. 목초 속에 함유되어 있는데, 생체 내에도 아세톤체로서 혈액이나 오줌 속에 미량 함유되어 있다. 휘발성이 높기 때문에 고농도의 증기 흡입하면 급성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주로 페인트와 래커의 제조, 도료의 세척, 사진필름의 제조 등의 작업현장에서 일어나기 쉽다. 공기 중의 농도가 미량일 때는 특이한 냄새가 난다.
(2) 주의사항 : 기체의 농도가 짙어지면 눈 ·코 ·목구멍에 자극을 받고 더 심해지면 두통 ·구역질이 일어나다가 마취 증세가 나타난다. 또한 피부에 반복해서 노출되는 상태가 계속되면 탈지작용 때문에 피부가 각질화 되거나 염증 등을 일으킨다.
■암모니아수( NH3 ·H2O와 NH4OH)
(1) 특징 : 암모니아 기체(NH₃)의 수용액으로 기체의 경우 가연성이 있다. 암모니아를 물에 녹여 만드는데, 발열하므로 냉각시키면서 녹인다. 온도에 따라 용해도가 변화하고, 농도가 높을수록 비중이 작다. NH3분자의 상태는 각종 실험결과로 알 수 있듯이 수산화암모늄 NH4OH의 존재로 생각되지 않으며, 물 분자가 첨가되어 중간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무색투명한 액체로, 암모니아 냄새와 자극적인 맛이 나고, 알칼리성을 보인다. 가열하든가 강한 염기가 존재하면 용해도가 감소하여 암모니아를 잃는다. 시약으로서도 중요하나, 의류의 세척이나 국소 자극제 ·흥분제 ·제산제 ·중화제 등 의약품으로서도 사용된다. 고무 ·유리 등의 마개로 막아 밀폐하여 보존한다.
(2) 주의사항 : 진한 암모니아수는 온도가 상승하면 폭발하므로 서늘한 곳에 저장한다. 여름철에는 마개를 뽑을 때 가스가 분출하여 눈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에테르(R-O-R')
(1)특징 : 에테르의 일반식은 R2O 또는 R-O-R`로 표기하며 R와 R'가 같은 경우는 단일에테르, 다른 탄화수소기인 경우는 혼합에테르 또는 비대칭에테르라고 한다. 단일에테르는 탄화수소 이름 뒤에 에테르를 붙여서 부르며, 에틸에테르 C2H5OC2H5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그러므로 에틸에테르를 에테르라고도 한다). 혼합에테르는 예를 들면 메틸에틸에테르 CH3OCH2CH3와 같이 양쪽탄화수소기의 이름을 늘어놓은 다음에 에테르를 붙여서 부른다. 화학적으로 안정하지만 진한 황산, 요오드화수소, 오염화인 등에서는 분해 되어 알코올과 할로겐화물을 만든다. 에틸에테르, 이소프로필 에테르, 다이옥신 등이 증류나 증발 시 농축되거나, 폭발될 수 있는 물질이 있는 혼합물과 결합했을 때, 또는 고열·충격·마찰(병마개를 따는 것처럼 작은 마찰)에도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하여 불안전한 과산화물을 형성하여 매우 격렬하게 폭발할 수 있다. 이런 화합물은 좀 더 안전한 대체물이 있으면 가급적 사용을 금하는 게 좋다.
(2) 주의사항 : 과산화물을 생성하는 에테르는 완전히 공기를 차단하여 황갈색 유리병에 저장, 암실이나 금속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에테르는 휘발성이 매우 강한(끊는 점 34℃)마취성 무색의 액체로서 그 증기는 공기보다 무거워 과학실 바닥으로 가라앉아 퍼지기 때문에 성냥불이나 불씨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 더욱이 에테르의 불꽃은 연하여 밝은 곳에서는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으므로 에테르를 사용할 때에는 가까운 곳에서 화기를 다루어서는 안 되며, 평소 증발하지 않도록 병마개를 꽉 닫아 밀폐시켜 보관하여야 한다.
■이산화망간(MnO2)
이산화망간은 독약, 흡습성 물질로 무취의 검은색 또는 흑갈색 분말이거나 금속-회색의 덩어리로, 산소를 발생시키는 반응에서의 촉매 작용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산화망간 대신에 싱싱한 감자나 쇠간 등을 잘게 썰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산화망간은 페인트나 광택제에 포함된 기름을 산화시키는 촉매가 되므로 건조제로 쓰인다. 건전지나 유리 속에 쇠의 불순물이 들어가 녹색을 띠는 것을 막는 데에도 사용되며 동식물과 인간에게 소량 필요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 탄산수소나트륨( NaHCO3)
탄산의 일수소나트륨염, 중조, 산성탄산나트륨, 중탄산나트륨, 중탄산소다라고도 한다. 무색의 결정성 분말로, 비중 2.20이다. 가열하면 이산화탄소 CO2와 물 H2O를 발생하고, 탄산나트륨 Na2CO3로 변한다. 2NaHCO3 → Na2CO3H2OCO2수용액은 가수분해에 의해서 약한 알칼리성을 보이는데, 이것은 메틸오렌지에 대해서는 변색하지만, 페놀프탈레인에 대해서는 중성으로 보일 정도이다. 또, 수용액을 가열하면 65℃ 이상에서 탄산가스를 방출하며 탄산나트륨 용액으로 변한다. 염산 ·황산 등의 산과 작용시켜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순수한 것은 탄산나트륨 용액에 이산화탄소를 통하면 생기는 침전을 여과하여, 이산화탄소의 기류 속에서 건조시킨다. 불순물로 염화암모늄 ·염화나트륨 등이 함유되어 나오므로, 필요에 따라 65℃ 이하의 수용액으로부터 재결정시킨다. 제산제, 알칼리제, 술파제 복용 시의 부작용 억제제 등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나트륨염의 제조원료 ·베이킹파우더 ·가루비누의 배합제 ·양털 등의 세척제 청량음료의 탄산가스 발생제 등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 황산(H2SO4)
(1) 특징 : 황 또는 황화철의 물리화학적 성질을 변화시켜 이산화황을 만들고, 이것을 산화시키고 물에 흡수시켜서 제조한다. 또 수용액의 경우는 정확한 구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90% 이상이 진한 황산이다. 시판되는 진한 황산은 보통 동도가 96%, 비중이 1.84, 36N(노르말)이다. 진한 황산은 물과의 친화력이 강하여 혼합하면 강하게 발열한다. 또 물과 강하게 결합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탈수작용이 있어, 다른 여러 가지 화합물로부터 산소와 수소를 빼앗기 때문에 각종 건조제·탈수제로 사용되며, 설탕이나 섬유 등에 황산을 작용시키면 탈수되어 탄소가 유리된다. 아연·철·마그네슘·알루미늄 등의 각종 금속은 묽은 황산에 녹아 수소를 발생하고 황산염을 만든다. 진한 황산은 흡습성이 강하여 공기 중 또는 유기물질 중의 물을 흡수하고 나무, 설탕 등의 유기물질은 황산과 접촉하면 탈수되어 까맣게 변화시키며 납이나 연철(mild steel)에 대하여 부식성이 없어 낮은 온도에서는 이들 금속과 반응하지 않지만 가열하면 이산화황을 발생하고 황산염을 만든다. 금속제련 ·제강 ·방직 ·제지 ·식품 등의 각종 공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 밖에 실험실용 시약 ·의약품으로서의 용도도 많다.
(2) 주의사항 : 묽은 황산은 대부분의 금속을 부식시키면서 인화성인 수소를 발생시킨다. 그러나 유리 및 초자기구는 묽은 황산에 안정하다. 다른 물질과 반응하여 유독성 및 발암성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 다량의 진한 황산이 묻었을 경우 피부가 검게 탈색되어 피부를 손상시킨다. 황산이 묻었을 경우 물로 장시간 씻어준다. 진한 황산을 희석 시킬 경우 반드시 물을 먼저 붓고 소량의 진한 황산을 부어준다.
■ 황산구리 (CuSO4·5H2O)
(1) 특징 : 청색의 투명한 결정으로 비중 2.286이다. 건조한 공기 중에서 서서히 분해 된다. 가열하면 250℃에서 모든 물 분자를 잃고 무색의 무수물이 된다. 0℃에서 100g의 물에 24.3g, 100℃에서 205g이 녹으며 글리세롤이나 메탄올 등에도 녹는다. 황산구리 속의 구리는 대개의 생물에 필수적인 미량 금속 중의 하나이지만, 다량 흡수할 경우 해로울 수 있으며 용혈 작용, 간장 손상, 신장의 손상을 가져오지만 대부분 회복될 수 있다.
(2) 주의사항 : 만약 황산구리 용액을 복용했다면 위벽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선 우유를 마시고 즉시 병원에 가서 장기세척을 받도록 한다. 특히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요오드용액
(1) 특징 : 요오드는 천연으로는 유리상태로 존재하지 않으며, 주로 해초 ·해산동물 속에 요오드화합물로 존재한다. 해초속의 요오드함유량은 약 0.5 %이다. 또 칠레초석 속에도 요오드산염으로서, 또한 포유동물의 갑상선에 티로신으로서 함유되어 있어, 영양상 불가결한 원소이다. 요오드팅크 등 의약품의 제조에 사용되며, 분석화학에서 표준시약으로 녹말과 작용하여 짙은 청색이 되며, 요오드녹말반응으로 이용된다.
(2) 주의사항 : 승화하기 쉬우므로 밀폐용기에 저장해야하며 유독한 기체가 발생하기 때문에 흡입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극약으로 분류된다.
■ 중크롬산암모늄((NH4)2Cr2O7)
독약, 흡습성물질로 초등학교 5학년 과학실험인 화산분출 모형실험에서 불꽃과 함께 실제 화산과 비슷한 봉우리가 만들어져 활용했지만, 중크롬산암모늄이 위험한 발암물질로 판명됨에 따라 학교에서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 페놀프탈레인용액(C20H14O4)
산과 알칼리를 구별하는 지시약으로서 알려져 있다. 무색이거나 약간 황색을 띤 백색 결정이며, 분자량 318.33, 녹는점 262∼264℃이다. 고온에서 승화하는 성질이 있다. 에탄올에는 녹지만 물에는 거의 녹지 않는다. 산성 용액 속에서는 무색이며, pH 9 정도에서는 홍적색이 되고, 그보다 pH가 높은 알칼리성 용액에서는 그 색을 유지한다. 1871년 A.바이어에 의해서 처음으로 합성되었으며, 염기성 지시약으로 사용할 경우, 페놀프탈레인용액의 제조방법은 페놀프탈레인 0.1g을 95% 에탄올 90㎖에 용해시킨 후 물에 넣어 전체의 부피가 100㎖가 되게 하여 지시약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