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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 & DIY 자랑해요

코바늘 뜨개로 만든 여름용 침대패드~~

작성자늘 푸른 소나무|작성시간13.07.24|조회수2,183 목록 댓글 32

 

비가 안 온지 벌써 몇주째....

큰 맘먹고 구입한 제습기는 사용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도 덥기만 한데....

난 이 더운 여름 1달동안 침대패드를 뜨개질 했다.

6월 20일에 시작해서 7월 21일에 완성

덩치가 크다보니 이불을 덮듯이 덮어가며 뜨개질를 했기에 더워도 넘~~ 더운

이것이 바로 이열치열~~~

 

 

 

반복되는 작업이라 지루하기도 하고 힘들어 도중에 쉬고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중간에 손 놓아 버림 다신 못잡을것 같아 끝끝내 끌어안고 있었다.

 

 

 

 

 

 

 

정말 징스럽고 무서운 여자같다. 나는....ㅋㅋㅋ

 

 

 

아까워서 사용도 못할것 같았는데 언냐들이 마르고 닳도록 사용하는게 남는거라 하니

열심히 사용하련다.

 

 

 

 

 

 

 

 

 

 

순면사 4볼하고 1/3 정도 소요...

사이즈 : 퀸사이즈 침대 여유있게 덮는 정도

바늘 : 모사용 4호

소요기간 : 31일

 

 

시작코 사슬뜨기 396코

 

 

 

도안은 따로 올려 드릴께요.

도안은 아이 이불인데 저는 사이즈를 크게 해서 침대패드를 만든거에요.

여러색을 넣어 알록달록한 블랭킷을 만들어도 이쁠것 같고

이 도안 역시 응용도가 높음.

 

 

 

처음 시작하면서 몇번을 풀었는지...

잠시 딴생각 하면 역시나 또 풀고...ㅋ

은근 집중력이 필요한 뜨개질...

 

 

 

아무리 떠도 제자리 같기만 하고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징그럽도다.

 

 

 

 

 

 

 

 

 

 

 

그나마 실이 부드러워 뜨개질을 조금은 편하게 한듯...

 

 

 

 

 

 

 

 

 

 

 

바늘가는데 실 가는것 처럼 이 몸이 가는데 요넘도 늘 함께... 묵고 자고...ㅋ

 

 

 

조금씩 덩치가 커지니 뜨개질도 차츰 힘들어지고..

 

 

 

뜨개질 하다 졸리면 요넘 덮고 자기도 하고...

 

 

 

이젠 넘~~ 무거워 한번씩 돌릴때마다 힘들다.

 

 

 

도대체 언제 끝나나 했더니 조금씩 끝이 보이는듯

아~~~ 그래도 끝은 있구나...

 

 

 

 

 

 

 

요정도 뜨니 살짝이 유혹이 찾아 오더이다.

여기서 마무리하고 이불로 사용해??? 하는..

그래두 나는 대한민국의 아 줌 마....

의지의 한국인 아닌가...

그래 그래 끝을 보자 아자 아자 파이팅!!!!

 

 

 

 

 

 

 

침대에 대 보니 어느정도 맞는듯...

여기서 마무리

테두리 짧은뜨기 4번씩하고 끝은 레이스 뜨기로..

도안상으로 세로부분은 짧은뜨기 1번임.

이젠 도안을 보고 무조건 그대로 따라하는거에 벗어나

조금씩 나에게 맞게 응용도하니 이제는 초보는 아닌듯... ㅋㅋㅋ

 

 

 

완성해서 이렇게 깔아 놓으니 완전 뿌듯~~~

몸에 닿는 느낌도 넘좋고

사용하니 넘 좋아 이불도 뜨고 싶지만

아직은 용기가 나지 않아 당분간은 작은 소품만 뜨기로....

 

 

 

잔잔한 무뉘가 참 매력적이다.

촘촘하여 뜨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두 참 탈월한 선택이였다는 생각

 

 

 

 

 

 

 

 

 

 

 

보기만 해도 잠이 솔솔 오지 않나요?
색상이 요래서 자주 빨아야겠지만 그래두 아끼지 않고 열심히 사용하려구요.

요녀석은 세탁할수록 부드럽고 색도 더욱 뽀얀색이 된다고 하네요.

근데 조금은 줄어드니 그걸 감안하고 떠야겠지요.

 

 

 

 

 

 

 

 

 

 

 

 

 

 

 

이렇게 해서 힘들고 더웠던 1달간의 노고를 고스란히 담아 보았습니다.

보기 보다는 도안이 어렵지 않으니 초보님들도 충분히 뜨실수 있을 거에요.

응용도도 높은 도안이니 많이들 사용해 보세요. ^^

 

 

도안이 필요하신 분은 블로그에 올려 놓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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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늘 푸른 소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7.28 ㅋ 감사해요.
    당분간 저도 큰넘은 싫어요.
  • 작성자e눈물 | 작성시간 13.07.28 와우 ~ 멋진 작품 잘 봤습니다 .완젼 즐감여요~ ^^
  • 답댓글 작성자늘 푸른 소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7.28 즐감했다니 기분좋아요. 눈물님.
  • 작성자해바라기~ | 작성시간 13.07.30 대단한 인내심이네요... 전 엄두가 안나 소품만 뜨고 있는데...
  • 작성자키싱구라미~ | 작성시간 13.08.08 대단하십니다.저도 취미가 코바늘인데 넘 존경 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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