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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낭송원고

6월 낭송시/ 이유미

작성자이유미|작성시간26.06.05|조회수9 목록 댓글 0

1. 뒤집기

 

이유미 

 

세상은

깔끄러운  모래  같은

말의  씨름판

 

선수들의

주특기

혓바닥  뒤집기다

 

딥페이크

진짜  같은 가짜  판치는

ai시대

 

요리조리

말 뒤집는 인간들

세상의 물  흐린다

 

2. 화랑로

                 - 태릉

 

이유미 

 

쭉쭉빵빵한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30°c 이상  치솟는

한낮  열기

풀이  죽는다

 

서늘한

초록  잎새

터널

 

자동차로

꿰뚫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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