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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시 작품

봄의 소리 - 130320linemask / s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3.03.20|조회수6 목록 댓글 0

       

      ((( 봄의 소리 )))


      봄소식이 들려오는 귓전에
      훈풍이 불어 새싹을 부르고
      엄동의 한기를 고드름이 녹아내리며
      어린 가슴을 파고들어온다.

      땅속에는 풀뿌리들이 움직이려는 준비에 들어가고
      싸였던 그늘의 눈 더미가 스르르 눈물을 흘리고
      한 걸음 더 봄을 맞이하는 구나

      산 넘어 남쪽에는 봄의 향기가
      아랫마을 언덕을 넘실대고 꽃 봉우리들의 향기는
      봄을 재촉하는 발 거름 이 분주하니

      추녀 밑에 낙수 물 소리며
      봄을 재촉하는 풍경 소리에 개골이 입이 떨어지고
      봄의 소리 훈훈히 들려 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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