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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한시)

歸園田居] 其一 - 陶淵明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21.01.15|조회수105 목록 댓글 0

★ 中国중고등학생 古诗词 (86) 

 

[歸園田居] 其一

                            - 陶淵明 

 

少無適俗韻 (소무적속운)  

性本愛丘山 (성본애구산) 

誤落塵網中 (오락진망중)  

一去三十年 (일거삽십년)  

 

[고향에 돌아와 전원에 살다]

어려서부터 속세의 취향은 없었고

본래부터 천성은 자연을 사랑했지

 

어찌 잘못하여 세속(벼슬길)에 빠져서는,

한순간에 십여년이 흘러가 버렸구나.

 

適俗韻(적속운): 속된 취향에 어울리다

 

韻(운): 기질

 

丘山: 山林

 

誤落塵網(오락진망): 진흙 투성이 그물에 잘못 떨어지다.

 

三十年: 十三年의 오기로 본다(도연명은 관직 생활 13년을 했다)

        ‘삼, 또 십년’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塵網(진망): 속세(여기서는 벼슬길의 의미)

 

 

羈鳥戀舊林 (기조연구림)  

池漁思故淵 (지어사고연)  

開荒南野際 (개황남야제)  

守拙歸園田 (수졸귀원전)  

 

조롱속 새는 제가 살던 옛 숲을 그리워하고

못 속 물고기 옛 연못을 생각하는 법,

남쪽 들 언저리에 황무지를 개간하며,

졸박함을 지키려 전원으로 돌아왔네.

*기조(羈鳥) : 얽매인 새새장 속에 얽매어 있는 새,

*지어사고연(池魚思故淵) : 池魚는 이공으로 만든 연못에서 기르는 물고기故淵은 물고기가 본래 살던 천여의 못을 가리킨다.

*개황(開荒) : 황무지를 개간하여 농토를 만들다.

*남야제(南野際) : 남쪽 들의 끝언저리.

*수졸(守拙) : 졸박함을 지킨다처세하는 데 서툰 졸박한 본성을 지킨다은 기교를 부리지 않는 어리석고 못나 우직하고 꾸밈이 없는 모습.

 

方宅十餘畝 草屋八九間

楡柳蔭後簷 桃李羅堂前

네모난 택지에 텃밭이 십여 이랑,

초가집 여덟 아홉 간에,

느릅나무 버드나무가 뒤뜰 처마를 가리고

복숭아 자두나무 앞마당에 늘어섰구나.

*방택(方宅) : 방은 사방택은 택지

*음후첨(蔭後簷) : 그늘이 뒷 처마를 덮어 가리다.

*나당전(羅堂前) : 집 앞에 줄지어 서 있다은 안채를 의미 한다.

 

曖曖遠人村 依依墟里煙

狗吠深巷中 雞鳴桑樹顚

멀리 어슴프레 마을이 보이고

동네에선 연기가 하늘하늘 피어오르네.

깊은 골목에서 개가 짖고,

뽕나무 꼭대기에서는 닭이 우네.

*애애(曖曖) :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모양어스레한 모양.

*의의(依依) : 정다운 모양바람에 가볍고 부드럽게 한들거리는 모양흔들흔들.

*허리(墟里) : 촌 마을시골 부락.

*심항(深巷) : 깊숙한 길거리

 

戶庭無塵雜 虛室有餘閒

久在樊籠裏 復得返自然

뜰에는 더럽거나 잡스러운 것이 없고

텅 빈 방은 마냥 한가롭기만 하네

오랫동안 새장 속에 갇혀 살다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올 수 있었네.

*호정(戶庭) : 대문 안집안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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