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送友人송우인 - 벗을 보내며 -李白이백
青山橫北郭 청산횡북곽 /짙푸른 산들은 북쪽 외성을 가로지르고
白水遶東城 백수요동성 /강물은 은하수처럼 동쪽 성을 둘렀어라
此地一爲別 차지일위별 /우리 이제 여기서 헤어지고 나면
孤蓬萬里征 고봉만리정 /민망초처럼 만 리 밖을 서성일 텐데
浮雲游子意 부운유자의 /뜬구름은 흘러가는 그대 마음이고
落日故人情 낙일고인정 /지는 해는 그대 좇는 이내 뜻이라
揮手自茲去 휘수자자거 /손 흔들어 이곳에서 그대를 보내려니
蕭蕭班馬鳴 소소반마명 /말들의 울음소리 내 맘 같아라
▶ 郭(곽): 외성
▶ 玆(자): 여기, 이곳(= 此)
▶ 蕭蕭(소소): 말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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