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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112] 여야서회(旅夜書懷)-두보(杜甫;712-770) 나그네가 밤에 회포를 적다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19|조회수55 목록 댓글 0

여야서회(旅夜書懷)-두보(杜甫;712-770) 나그네가 밤에 회포를 적다

 

細草微風岸,(세초미풍안), 고운 풀에, 미풍 불어오는 언덕

危檣獨夜舟.(위장독야주). 높은 돛 달고 홀로 뜬 밤 배

星垂平野闊,(성수평야활), 하늘엔 별 늘어지고 평야는 광활한데

月涌大江流.(월용대강류). 달은 솟아오르고 큰 강물은 흘러만 간다

名豈文章著?(명개문장저)? 문장으로 어떻게 이름을 날릴까

官應老病休.(관응노병휴). 늙고 병들어 벼슬길도 쉬어야하는데

飄飄何所似,(표표하소사), 떠도는 이 몸 무엇과 같다할까

天地一沙鷗.(천지일사구). 천지간 한 마리 모래톱 물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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