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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119] 여숙(旅宿) <여관에서 묵다> -두목(杜牧)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19|조회수62 목록 댓글 0

여숙(旅宿) <여관에서 묵다> -두목(杜牧)

 

旅館無良伴(여관무량반) 여관엔 좋은 벗이 없어

凝情自悄然(응정자초연) 생각에 잠기니 저절로 서글퍼진다

寒燈思舊事(한등사구사) 차가운 등불 아래 지난 일 생각하니

斷雁警愁眠(단안경수면) 홀로 나는 기러기 수심에 잠든 나를 놀라게한다

遠夢歸侵曉(원몽귀침효) 먼 꿈에서 돌아오니 새벽녘인데

家書到隔年(가서도격년) 집에서 편지 온 지는 일 년이 넘었구나

滄江好煙月(창강오연월) 푸른 강 안개 속 달 이렇게도 좋고

門繫釣魚船(문계조어선) 문 앞에는 고기 잡는 배가 매여 있네

凝情自悄然(응정자초연) : ‘凝情(응정)’은 생각을 골똘히 하는 것을 말하며, 悄然(초연)은 쓸쓸한 모양이다.

斷雁(단안) : 무리를 잃은 기러기, 孤雁과 같다.

侵曉(침효) : 새벽이 오다

滄江(창강) : 강하(江河)를 일반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강물이 푸르기[] 때문에 滄江이라 한다. 과 통한다.

煙月(연월) : 물안개 속에 떠 있는 달. '연월(煙月)'은 달빛이 연무(煙霧)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형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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