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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141] 望月懷遠(망월회원- 張九齡(장구령)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19|조회수86 목록 댓글 0

望月懷遠(망월회원)달을 보며 멀리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다- 張九齡(장구령)

 

海上生明月 해상생명월/ 바다 위로 떠오른 밝은 달을

天涯共此時 천애공차시/ 하늘 끝에서 님도 보고 있겠지

情人怨遙夜 정인원요야/ 그리운 님은 긴 밤 원망하며

竟夕起相思 경석기상사/ 밤이 다 가도록 나만 생각하리라

滅燭憐光滿 멸촉련광만/ 촛불 끄니 방안 가득한 달빛 더욱 서러운데

披衣覺露滋 피의각노자/ 옷 걸치니 옷은 이미 이슬로 축축하네

不堪盈手贈 부감영수증/ 손에 가득 담아 님에게 보낼 수도 없으니

還寢夢佳期 환침몽가기/ 다시 잠들어 꿈속에서나 만나야 하리

 

역주1> 共此時(공차시) : 자신과 멀리 하늘 끝에 있는 情人이 함께 달을 바라보며 서로 그리움의 정을 부치는 것을 의미한다.

역주2> 情人(정인) : 마음속에 깊은 정을 간직한 사람을 말하며,

역주3> 竟夕(경석) : 終夜(종야), 밤새도록의 뜻이다.

역주4> 滅燭憐光滿(멸촉련광만) : 사령운(謝靈運)怨曉月賦(원효월부)신방(新房)에 누우니 얼마나 기쁘던지, 화촉을 불어 끄고 새벽달을 희롱하네.

역주5> 盈手(영수) : 두 손 가득 받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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