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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秋日 登吳公臺上寺 遠眺(추일 등오공대상사 원조) - 劉長卿(유장경)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19|조회수52 목록 댓글 0

秋日 登吳公臺上寺 遠眺(추일 등오공대상사 원조) - 劉長卿(유장경)

가을날 오공대 근처 절에 올라 멀리 바라보다

 

古臺搖落後(고대요락후)옛 오공대(吳公臺)가 퇴락한 후에

秋日望鄉心(추일망향심)가을날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이네

野寺人來少(야사인래소)야사(野寺)에 오고 가는 사람은 적으니

雲峰水隔深(운봉수격심)구름 덮인 봉우리는 물 너머 멀기만 하다

夕陽依舊壘(석양의구루)석양은 옛 진루(陣壘)에 비치고

寒磬滿空林(한경만공림)차가운 풍경 소리가 빈 숲에 가득하다

惆悵南朝事(추창남조사)남조의 역사는 구슬프기만 한데

長江獨至今(장강독지금)장강 홀로 오늘도 흐른다

 

舊壘(구루) : 옛 진루(陣壘)라는 뜻으로, 오공대(吳公臺)를 지칭한다.

惆悵(추창) : 슬프다

南朝事(남조사) : 남북조시대 중국 남방에 웅거하였던 송(), (), (), () 등을 남조(南朝)라 칭하는데, 이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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