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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봉화중서사인가지조조대명궁(奉和中書舍人賈至早朝大明宮)-잠삼(岑參;715-770)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19|조회수69 목록 댓글 0

봉화중서사인가지조조대명궁(奉和中書舍人賈至早朝大明宮)-잠삼(岑參;715-770)

중서사인 가지(賈至)대명궁의 새벽 조회를 받들어 화운(和韻)하다

 

雞鳴紫陌曙光寒(계명자맥서광한)닭 우는 도성의 거리 새벽 빛 차가운데

鶯囀皇州春色闌(앵전황주춘색란)꾀꼬리 우는 황주(皇州)에 봄빛이 저문다

金闕曉鐘開萬戶(금궐효종개만호)대궐의 새벽 종소리에 일만 호의 문이 열리고

玉階仙仗擁千官(옥계선장옹천관)옥 계단의 의장대는 일천 관리를 옹위한다

花迎劒珮星初落(화영검패성초락)꽃이 검()과 패옥(珮玉)을 맞으니 새벽별이 막 사라지고

柳拂旌旗露未乾(유불정기로미건)버들가지 깃발에 스치니 이슬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獨有鳳皇池上客(독유봉황지상객)오직 봉황지(鳳凰池)에 한 객이 있어

陽春一曲和皆難(양춘일곡화개난)양춘(陽春)의 한 곡조는 화답하기 어렵도다

 

가지(賈至) : 당나라의 문신 겸 시인. 기거사인(起居舍人),

賈至早朝大明宮(가지조조대명궁) : 가지(賈至)가 지은 早朝大明宮(조조대명궁) 呈兩姓僚友(정량성료우)를 지칭한다.

중서사인(中書舍人) : 중서성(中書省)에 소속된 관리.

紫陌(자맥) : 도성의 큰 도로를 지칭한다.

鶯囀(앵전) : 꾀꼬리가 지저귐

皇州(황주) : 황제가 다스리는 고을, 즉 경성(京城)으로 당나라 수도인 장안을 지칭한다.

春色闌(춘색란) : 봄빛이 저문다는 뜻이다. ‘()’()’ 다하다라는 뜻으로 쓰였다.

金闕(금궐) : 황금 궁궐, 즉 천제(天帝) 또는 황제(皇帝)가 거처하는 궁궐을 뜻한다.

仙仗(선장) : 신선(神仙)의 의장(儀仗)이란 뜻으로, 황제에 대한 의전과 호위를 뜻한다.

(정기)()과 기(). 깃발. ‘()‘ : (: 새털로 장식한 기). 왕명을 받은 신하에게 신임의 표시(表示)로 주던 기

陽春(양춘) : 전국시대 초()나라의 악곡 명칭으로, 고아(高雅)하여 배우기 어려운 곡조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는 가지(賈至)早朝大明宮 呈兩姓僚友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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