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金陵鳳凰臺(등금릉봉황대)금릉 봉황대에 올라 -李白(701~762)
鳳凰臺上鳳凰遊 봉황대상봉황유 /봉황대 위에 봉황이 노닐었다더니,
鳳去臺空江自流 봉거대공강자류 /봉황은 가고 누대도 비고 강물만 흐르네.
吳宮花草埋幽徑 오궁화초매유경 /오나라 궁궐의 화초는 오솔길을 뒤덮고,
晉代衣冠成古丘 진대의관성고구 /진나라 귀인은 옛 언덕의 무덤이 되었구나.
三山般落靑天外 삼산반락청천외 /삼산은 청천 밖으로 반쯤 걸렸고,
二水中分白露州 이수중분백로주 /이수[秦水와 淮水]는 백로주로 가운데로 나뉘었네.
總爲浮雲能蔽日 총위부운능폐일 /온통 뜬구름이 해를 가렸으니,
長安不見使人愁 장안불견사인수 /장안은 보이지 않고 사람을 근심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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