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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영회고적오수지오(詠懷古跡五首之五)고적에서 회포를 읊다 -두보(杜甫;712-770)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19|조회수67 목록 댓글 0

영회고적오수지오(詠懷古跡五首之五)고적에서 회포를 읊다 -두보(杜甫;712-770)

 

諸葛大名垂宇宙,(제갈대명수우주), 제갈량의 큰 이름 우주에 드리우고

宗臣遺像肅淸高.(종신유상숙청고). 큰 신하의 초상화 청고하고 엄숙하다.

三分割據紆籌策,(삼분할거우주책), 삼분할거의 큰 포부 펴지 못했으나

萬古雲霄一羽毛.(만고운소일우모). 하늘에 낀 구름, 오랜 세월 깃털 같구나.

伯仲之間見伊呂,(백중지간견이려), 백중의 사이로 여궁이 보이고

指揮若定失蕭曹.(지휘야정실소조). 지휘와 안정에는 소조도 못 따랐다.

運移漢祚終難復,(운이한조종난복), 시운이 떠나 한나라의 복조를 끝내 회복하지 못하니

志決身殲軍務勞.(지결신섬군무노). 군무에 시달려 큰 뜻 결판나고 몸마저 죽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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