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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211] 증궐하배사인(贈闕下裴舍人)관하의 배 사인에게 -전기(錢起)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20|조회수52 목록 댓글 0

211] 증궐하배사인(贈闕下裴舍人)관하의 배 사인에게 -전기(錢起)

 

二月黃鸝飛上林,(이월황리비상림), 이월의 상림원에 꾀고리 날고

春城紫禁曉陰陰.(춘성자금효음음). 봄날 새벽, 황궁은 어둑하다

長樂鐘聲花外盡,(장낙종성화외진), 장락궁의 종소리 꽃 밖으로 사라지고

龍池柳色雨中深.(룡지류색우중심). 용지 연못 버들색은 빗속에 짙어진다

 

陽和不散窮途恨,(양화부산궁도한), 따뜻한 햇살도 궁핍한 나의 한을 흩지 못하는데

霄漢長懷捧日心.(소한장회봉일심). 하늘의 은하수는 내 충성심을 길이 품는다

獻賦十年猶未遇,(헌부십년유미우), 내가 부를 지어 올린 지 십년, 아직 예우를 얻지 못하였으

羞將白髮對華簪.(수장백발대화잠). 백발로 그대 같은 귀인을 대하니 부끄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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