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望嶽 망악 -태산을 바라보며 -두보
岱宗夫如何(대종부여하) 태산 마루는 그 어떠한가 하니,
齊魯靑未了(제로청미료) 제와 노나라에 걸친 그 푸르름 끝이 없다.
造化鍾神秀(조화종신수) 천지간에 신령스럽고 빼어난 것 모두 모았고,
陰陽割昏曉(음양할혼효) 응달 양지는 저녁 아침 갈린다.
盪胸生曾雲(탕흉생층운) 층층이 펼쳐진 운해 가슴 후련히 씻겨 내리고,
決眥入歸鳥(결자입귀조) 눈 크게 뜨고 돌아가는 새를 바라본다.
會當凌絶頂(회당릉절정) 반드시 산 정상에 올라
一覽衆山小(일람중산소) 한 번 바라보면 모든 산이 작으리
岱:대산 대. 曉:새벽 효. 盪:씻을 탕.
紳:띠 신. 凌:업신여길 능
* 악(嶽)은 악(岳)으로도 씀.
* 대종: 오악(五岳)의 우두머리인 태산(泰山)
* 決 (결자): 눈을 부릅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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