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 추등난산기장오(秋登蘭山寄張五)-맹호연(孟浩然;689-740)
가을 난산에 올라 장오에게 부치다-맹호연(孟浩然)
北山白云里(배산백운리), ;북산 백운리
隱者自怡悅(은자자이열). ;숨어 사는 이 스스로 즐거워라
相望始登高(상망시등고), ;그대 보고파 산에 오르니
心隨雁飛滅(심수안비멸). ;마음은 기러기 따라 한없이 날아간다
愁因薄暮起(수인박모기), ;수심은 황혼으로 일어나고
興是淸秋發(흥시청추발). ;흥취는 맑은 가을 날씨로 일어나네
時見歸村人(시견귀촌인), ;때때로 마을로 돌아가는 사람 보여
沙行渡頭歇(사항도두헐). ;모래밭 가다가 나룻터에서 쉬고 있네
天邊樹若薺(천변수야제), ;높이 하늘가의 나무는 질려 같이 작고
江畔洲如月(강반주여월). ;멀리 강가의 모래톱은 작은 달 같구나
何當載酒來(하당재주내), ;어찌 마땅히 술 싣고 와
共醉重陽節(공취중양절). ;중양절을 우리 함께 취해보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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