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 숙업사산방대정대부지(宿業師山房待丁大不至)-맹호연(孟浩然;689-740)
업사산방에 묵으면서 정대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음-맹호연(孟浩然)
夕陽度西嶺(석양도서령), ; 저녁 해 고개를 넘으니
群壑倏已暝(군학숙이명). ; 뭇 골짜기 갑자기 어두워졌네
松月生夜涼(송월생야량), ; 소나무 사이의 달에 시원한 기운 감돌고
風泉滿淸聽(풍천만청청). ; 바람 부는 샘물에는 맑은 소리 가득하다
樵人歸欲盡(초인귀욕진), ; 나무꾼들 다 집으로 돌아가고
煙鳥棲初定(연조서초정). ; 저녁 안개 속의 새들도 이제 둥지에 드네
之子期宿來(지자기숙내), ; 그대 찾아 같이 자려 기약하고
孤琴候蘿徑(고금후나경). ; 담쟁이 좁은 길목에서 거문고 타며 기다린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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