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 감우(感遇) 四首之三 - 장구령(張九齡)
幽林歸獨臥 (유림귀독와) 그윽한 숲에 돌아와 홀로 누워
滯虛洗孤淸 (체허세고청) 허정(虛靜)한 곳에 오래 사니 고적감마저 씻긴다
持此謝高鳥 (지차사고조) 이 마음 높이 나는 새에게 말해주노니
因之傳遠情 (인지전원정) 멀리 있는 이에게 진심 전해다오
日夕懷空意 (일석회공의) 밤낮으로 맑은 뜻 품고 있는데
人誰感至精 (인수감지정) 뉘라서 나의 지극한 정성을 알겠는가
飛沈理自隔 (비침리자격) 높이 나는 새와 물 속의 물고기처럼 논리가 서로 다른데
何所慰吾誠 (하소위오성) 내 참마음 위로할 자 그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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