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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27] 聽彈琴(거문고 타는 소리를 듣다)-劉長卿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14|조회수34 목록 댓글 0

27] 聽彈琴(거문고 타는 소리를 듣다)-劉長卿

 

冷冷七絃上(냉냉칠현상) 냉냉한 소리가 일곱 줄을 오가는데

靜聽松風寒(정청송풍한) 고요히 들려오는 솔바람 소리 추워라

古調雖自愛(고조수자애) 옛 곡조 내 비록 사랑하지만

今人多不彈(금인다불탄) 지금은 많은 사람이 타지를 않는구나.

 

劉長卿[726-786(추정)]:시에 능하고, 일생 동안 관리로 강직. 당 현종 원년인 742년에서 746년 사이 진사. 756년에 監察御史, 투옥된 뒤 760년에 南巴尉 벼슬 좌천. 전원과 산수 묘사는 도연명, 왕유, 맹호연에 버금간다고 평가된다.

:탄알탄, :거문고금, :악기줄현, :고요할정, :들을청, :찰한, :비록수

冷冷:맑은 소리

松風寒(송풍한) : 이 구절은 솔숲에 부는 바람소리를 통해 처청(凄淸)한 거문고소리를 암시한다. ‘松風(소풍)’은 금곡(琴曲) 가운데 風入松(풍입송)이라는 곡조명(曲調名)을 나타내기도 하니 중의적(重意的)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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