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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271] 어옹(漁翁)늙은 어부 -유종원(柳宗元;773-819)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20|조회수86 목록 댓글 0

271] 어옹(漁翁)늙은 어부 -유종원(柳宗元;773-819)

 

漁翁夜傍西岩宿(어옹야방서암숙),어옹은 밤에 서쪽 바위에 자고

曉汲淸湘燃楚燭(효급청상연초촉).새벽에 맑은 상수의 물 길어 대나무로 불 지핀다

煙銷日出不見人(연소일출부견인),안개 사라지고 해가 떠오르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고

欸乃一聲山水綠(애내일성산수녹).배 젓는 소리, 산과 물은 푸르기만 하다

回看天際下中流(회간천제하중류),머리 돌려 하늘 끝 바라보며 강 중간을 내려가니

岩上無心雲相逐(암상무심운상축).바위 위엔 무성한 구름만 서로 쫓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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