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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290] 行路難(행로난 三首之二)세상살이 어려워라 - 이백(李白)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21|조회수110 목록 댓글 0

290] 行路難(행로난 三首之二)세상살이 어려워라 - 이백(李白)

 

金樽美酒斗十千(금준미주두십천) : 천금짜리 좋은 술이 금 술잔에 그득하고

玉盤珍羞直萬錢(옥반진수치만전) : 만냥짜리 귀한 안주 옥 소반에 소복한데

 

停杯投箸不能食(정배투저불능식) : 술잔이며 젓가락을 놓아두고 팽개치며

拔劍四顧心茫然(발검사고심망연) : 검 빼들고 둘러볼 제 막막한 이내 가슴

欲渡黃河氷塞川(욕도황하빙색천) : 황하수 건너자니 얼음물 막히었고

將登太行雪暗天(장등태항설암천) : 태항산 오르자니 온 산이 눈이로세

閒來垂釣坐溪上(한래수조좌계상) : 아서라 한가로이 벽계수에 낚시하고

忽復乘舟夢日邊(홀부승주몽일변) : 배를 타고 해를 도는 꿈도 한번 꾸어 볼까

行路難行路難(행로난행로난) : 인생 길 인생 길 정말로 어려워라

多岐路今安在(다기로금안재) : 이 길 저 길 많은 길에 내 갈 길 어디인고

長風破浪會有時(장풍파랑회유시) : 거센 바람 물결 가를 그 때 얼싸 돌아오면

直掛雲帆濟滄海(직괘운범제창해) : 구름 같은 돛 달고서 푸른 바다 헤쳐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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