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唐詩300首

35] 後宮詞(후궁사)/宮詞(궁사) - 白居易(백거이)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16|조회수60 목록 댓글 0

後宮詞(후궁사)/宮詞(궁사) - 白居易(백거이)

 

淚濕羅巾夢不成(누습라건몽불성),​눈물이 비단 수건을 적셔 꿈을 꾸지도 못하는데

夜深前殿按歌聲(야심전전안가성)깊은 밤에도 앞 정전에서는 노랫소리 들려온다.

紅顏未老恩先斷(홍안미로은선단)붉은 얼굴 아직 늙지 않았는데 은총이 먼저 끊어지니

斜倚薰籠坐到明(사의훈롱좌도명)향로에 비스듬히 기대어 날이 밝기까지 앉아있다.

 

[通釋] 은총을 잃은 하염없는 슬픔에 눈물이 비단 수건을 흠뻑 적시도록 울며 잠들지 못하고 있건만, 밤이 깊도록 앞 정전에서는 임금을 모시고 풍악소리에 맞추어 부르는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젊은 얼굴은 아직 늙지 않았는데 은총이 먼저 끊어지니, 임금을 모실 때 옷에 향이 스미도록 하는 향로 곁을 떠나지 못하고 비스듬히 기대어 날이 밝기까지 기다린다.

後宮詞(후궁사) : 제목이 宮詞(궁사)’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전당시(全唐詩)의 후궁사는 내용이 다르다. <아래 원문 참조>

() : ‘()’으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按歌聲(안가성) : 음악에 맞춰 노래 부르는 소리이다. ‘()’()’의 의미로 按歌(안가)’는 연주의 박자에 맞춰 노래 부르는 것을 뜻한다.

紅顔(홍안) : 젊은 여인의 아름다운 얼굴을 뜻한다.

薰籠(훈롱) : 덮개가 대나무 그물망으로 짜여 있는 향로(香爐)로 옷에 향기를 배게 하는 도구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