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贈別(贈別二首증별이수) - 杜牧(두목)
其二
多情卻似總無情(다정각사총무정),다정함이 도리어 무정함 같아
唯覺尊前笑不成(유각준전소불성)。알겠네, 술잔 앞에 웃음 짓지 못함을
蠟燭有心還惜別(납촉유심환석별),촛불도 마음 있어 도리어 이별을 슬퍼하며
替人垂淚到天明(체인수루도천명)。나 대신 날 밝을 때까지 눈물 흘려 준다네
○ 多情却似總無情(다정각사총무정) : 나는 비록 정이 많지만 겉으로는 마치 정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却(각)’은 ‘오히려’ 혹은 ‘도리어’의 뜻이다.
○ 尊(준) : 술잔을 말한다.
○ 蠟燭有心(납촉유심) : ‘有心(유심)’은 중의적(重意的)인 표현으로 납촉(蠟燭)에 있는 심지를 말하기도 하고, 詩人의 마음을 비유하기도 한다
○ 蠟燭(납촉) : 밀랍(蜜蠟)으로 만든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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