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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54] 견회(遣懷) - 두목(杜牧)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16|조회수44 목록 댓글 0

54] 견회(遣懷) - 두목(杜牧

 

落魄江湖載酒行 낙탁강호재주행 / 강호에 실의(失意)하여 술 마시고 다닐 때

楚腰纖細掌中輕 초요섬세장중경 / 허리 가는 큰애기들 손바닥 안에서 가벼웠지

十年一覺揚州夢 십년일각양주몽 / 십 년 양주의 꿈 막 깨어나니

贏得靑樓薄倖名 영득청루박행명 / 기루(妓樓)의 야박한 이름만 얻었을 뿐

 

(楚腰)는 가는 허리를 뜻하는데, 옛날 초()나라 왕이 허리가 가는 여자를 좋아하여 궁중 여인들이 저마다 허리를 가늘게 하려다가 굶어죽기까지 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장중경(掌中輕)은 한()나라 성제(成帝)의 총애를 받던 조비연(趙飛燕)의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출 정도였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양주(揚州)는 당나라 제일의 환락가로서 양주몽(揚州夢)은 환락에 빠져 지내온 덧없는 세월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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