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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57] 赤壁(적벽) - 두목(杜牧)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16|조회수45 목록 댓글 0

57] 赤壁(적벽) - 두목(杜牧)

 

折戟沈沙鐵未銷 (절극심사철미소) 부러진 창 모래에 묻혀도 쇠는 아직 삭지 않아

自將磨洗認前朝 (자장마세인전조) 혼자 갈고 닦으니 전 왕조의 것임을 알았네

東風不與周郎便 (동풍부여주랑편) 동풍(東風)이 주랑(周郞) 편을 들지 않았더라면

銅雀春深鎖二喬 (동작춘심소이교) 봄 깊은 동작대(銅雀臺)에 두 미녀 二喬 갇혔으리라.

 

赤壁: 제목이 적벽회고赤壁懷古라고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적벽赤壁은 지금의 후베이성湖北省 무창武昌 서북쪽 적기산赤矶山으로 장강長江 남쪽 기슭에 우뚝 서 있다. 산의 바위가 붉은색을 띠고 있어 적벽이라고 부른다.

折戟: 부러진 창을 가리킨다.

: 여기서는 써 이자의 의미로 ‘~으로써의 뜻이다.

東風: 동쪽에서 부는 봄바람을 뜻한다. 의 군사軍師 제갈량諸葛亮이 조조의 수군水軍을 불()로 공격하기 위해 동남풍東南風을 이용했다는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실린 이야기를 인용한 것이다.

周郞: 삼국시대三國時代 나라 대도독大都督 주유周瑜를 가리킨다.

銅雀: 의 이름이다. 옛터가 지금의 河南省 임장현臨漳縣 서남쪽 업성鄴城 안에 있다.

二喬: 東漢 때 교현喬玄의 두 딸을 가리키는데 모두 國色이었다. 손책孫策이 대교大喬를 아내로 삼고, 주유周瑜小喬를 아내로 삼았는데, 세상에서 이 둘을 이교二喬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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