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酬張少府 장소부에게 지어 응답하다 - 왕유(王維)
晩年唯好靜(만년유호정) : 늙으니 고요함이 좋아져서
萬事不關心(만사부관심) : 일마다 마음이 가지 않는다.
自顧無長策(자고무장책) : 스스로 돌아봐도 좋은 대책 없어
空知返舊林(공지반구림) : 옛 고향 숲으로 돌아가야 함을 알았다.
松風吹解帶(송풍취해대) : 솔바람 불어와 허리띠를 풀어헤치고
山月照彈琴(산월조탄금) : 산에 뜬 달은 거문고 치는 이를 비춘다.
君問窮通理(군문궁통리) : 궁하고 통하는 이치를 묻노니
漁歌入浦深(어가입포심) : 어부의 노래가 포구 깊은 곳으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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