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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300首

청촉승준탄금(聽蜀僧浚彈琴)<촉 땅 스님 준의 거문고 소리를 듣고〉-이백(李白)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16|조회수32 목록 댓글 0

98] 청촉승준탄금(聽蜀僧浚彈琴)<촉 땅 스님 준의 거문고 소리를 듣고-이백(李白)

 

蜀僧抱綠綺(촉승포록기) 촉 땅의 스님 녹기금(綠綺琴)을 안고서

西下峨眉峰(서하아미봉) 서쪽으로 아미산 봉우리를 내려왔네

爲我一揮手(위아일휘수) 나를 위해 한 번 손을 휘두르니

如聽萬壑松(여청만학송) 만산 골짜기 솔바람을 듣는 듯하다

客心洗流水(객심세류수) 나그네 마음 흐르는 물이 씻어주고

餘響入霜鐘(여향입상종) 여음(餘音)은 상종(霜鐘)소리와 같구나

不覺碧山暮(부각벽산모) 어느덧 푸른 산은 어두워지고

秋雲暗幾重(추운암기중) 어두운 가을구름 몇 겹이런가

 

역주1> 蜀僧濬(촉승준) : 이름이 준()인 촉 지역 출신의 승려이다.

역주2> 綠綺(녹기) : 거문고 이름이다.

역주3> 峨眉(아미) : 산 이름으로, 사천성 아미현에 있다.

역주4> 萬壑松(만학송) : 일만 골짜기의 솔바람 소리, 즉 거문고 소리를 형용한 것이다.

역주5> 客心洗流水(객심세류수) : 나그네 마음을 흐르는 물이 씻어준다라는 뜻으로, 거문고 소리를 형용한 것이다.

역주6> 餘響入霜鐘(여향입상종) : ‘餘響(여향)’은 거문고의 여음을, ‘霜鐘(상종)’은 종소리를 지칭한다.

○ ​상종(霜鐘)은 해마다 첫서리가 내릴 때면 스스로 울린다는 고대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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