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nked Radio System(주파수공용통신)
TRS는 기존의 자가무전기를 발전시킨 시스템으로, 각 사용자가 하나의 주파수만 사용하던 기존 이동통신과는 달리 무선중계국의 많은 주파수를 다수의 가입자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무선이동통신이다.
기존 무전기와는 달리 여러개의 채널 중 사용하지 않는 빈 채널을 탐색해 다수의 사용자가 공용하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다.
특히 기존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로 통신환경이 개선된 디지털TRS의 경우 보안성과 통화품질에서 보다 우수하며, 음성과 데이터통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그룹통화, 고속데이터통신이 가능하다.
TRS는 이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자간의 그룹통화, 개별통화와 같은 다양한 통신방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통화시간의 제한이 있고 같은 망의 가입자 이외의 불특정 다수와는 통신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TRS용 주파수로 800㎒ 대역과 300㎒ 대역이 할당되어 있다. 그리고 초기에는 두 주파수를 구분없이 분배했는데, 2004년 이를 대폭 정비해서 300㎒ 는 자가업무용 중심으로, 800㎒ 통신사업자용 중심으로 재배치했다.
■ 공공시스템/사설시스템
TRS는 크게는 공공시스템과 사설시스템으로 나눌 수 있다. 공공 시스템은 대부분 각급 정부기관에서 설치한 것으로 경찰, 소방, 의료, 철도 등 각종 공공기관에서 연계, 운용되고 있다.
사설 시스템은 민간사업자가 주파수를 할당받아 시스템을 설치하여 이를 희망하는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서, 운송업, 제조판매업, 물류업, 토목건설업, 서비스업 등의 자영업에서 이용되고 있다.
무선통신을 하는 사람이 특정한 주파수를 전용하던 종래의 무선통신 방식과는 달리 중계소에 할당된 소수의 주파수를 다수의 이용자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주파수의 활용폭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현재의 무전기와 비슷한 것으로 가입자가 원하는 대로 일대일 통화와 그룹 통화가 모두 가능하나 일정한 주파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외부와는 통화가 불가능하다. 또한 주파수를 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특수한 업무를 위해서는 별도의 비밀통화 기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TRS는 보안성과 통화 품질이 우수하고, 음성과 데이터 통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기 때문에 특히 업무용으로 적합하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한국통신(현 KT)에서 통신지원용으로 10개 채널의 중계기를 설치, 운용한 것이 처음이다.
예전에 한전에 근무 할때 TRS 무전기 시스템을 관리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유선쪽에 자격증이 있어서 유선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무선에는 아무래도 약점이 많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TRS는 중계국이 있고 고정국이 있으며 차량 또는 휴대용 단말기가 있습니다. 고정국이나 차량 또는 휴대용 단말기는 어느정도 유지보수가 용이하지만 중계국이 고장 났을 때 또는 중계국과 중계국과의 통신장애가 발생했을때 산 정상에 있는 기지국까지 차를 끌고 올라가야 했기 때문에 예비 지식이 없으면 산 꼭대기에서 밥도 굶으며 엄청 고생해야 했습니다. 저에게는 당시가 너무나 과중한 업무였기 때문에 하느님, 부처님 제발 장애 없게 도와주세요 기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