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대한민국 이야기

조선시대 내명부 품계와 역할

작성자김인선|작성시간13.11.07|조회수716 목록 댓글 0

조선시대 내명부 품계와 역할

  

 

글 : 김인선(우리문화연구)

 

 

 

조선시대 때의 내명부 여인들 중에서 품계(品階)는 있으나 그 직무가 없었던 여인들은 보통 우리가 "후궁" 이라고 부르는 여인들이며, 그 품계는 정1품∼종4품까지였습니다. 정1품과 빈(嬪)과 종1품 귀인(貴人)은 왕비를 보좌하고 부인의 예를 의논하며 정2품 소의(昭儀)와 종2품 숙의(淑儀)는 왕비의 예를 돕는 일을 한다. 그리고 정3품 소용(昭容)과 종3품 숙용(淑容)은 왕실 제사와 손님을 접대하는 일을 돕는 일을 하며 정4품 소원(昭媛)과 종4품 숙원(淑媛)은 왕이 평상시 한가롭게 거처하는 전각을 관장하고 명주와 모시를 길쌈해 해마다 바치는 일을 한다. 그런가하면 그 아래 내명부 정5품 품계의 상궁부터는 왕과 왕비 등 왕족들을 보필하며 왕족이 생활에 필요한 많은 일들을 여러 갈래로 아주 세밀히 나누어 각각 맡아 당담해 통솔, 지휘하는 책임자리의 품계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직무가 있는 품계로서 임금의 승은을 입지 못한다면 종4품 이상의 품계에는 오르지 못하는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에 종4품 후궁 아래부터 임무가 있었던 내명부의 품계와 그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전 품계(內殿 品階)

 

 정5품

 

상궁(尙宮) : 상궁은 고려시대에 처음 기록이 보인다. 즉,『고려사』 백관지에 내직(內職)으로서 현종 때 상궁(尙宮)·상침(尙寢)·상식(尙食)·상침(尙針)의 직이 있었다 하고, 또 현종세가에서는 22년 3월 궁인(宮人) 한씨로 상궁, 김씨로 상침, 한씨로 상식, 서씨로 상침을 삼았다는 기록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자료가 없어 그 이상의 것은 알 수 없다. 상궁제도는 중국의 수나라에서부터 시작되어 당·금·명나라에 이르기까지 존속하였다. 그러다가 그 뒤 청대에 이르러 폐지되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시대에 내명부제도가 정비됨에 따라 상궁은 궁관의 가장 높은 위치에서 궁내 사무를 총괄하였다.

 

내명부는 크게 나누어 내관과 궁관으로 구분된다.『경국대전』에 따르면, 내관은 정1품의 빈(嬪)에서 종4품의 숙원(淑媛)에 이르는 여관으로서 왕의 측실(側室)이다. 궁관은 정5품의 상궁에서 종9품의 주변궁(奏變宮)에 이르는 여관으로서 그 칭호에 따라 직책이 나누어져 있었다.

 

내명부제도는 1428년(세종 10) 3월 이조(吏曹)에서 당제(唐制)와 역대의 연혁을 참조, 정1품의 빈에서 정7품의 전정(典正)에 이르는 여관의 제와 그 직분을 상정(詳定)하여 계달한 것이 조선시대 여관제도의 근간이 되었다. 그리고 그 뒤 약간의 첨설(添設)을 가해『경국대전』에 법제화되었다.

 

세종 때 제정된 상궁의 직분을 보면, 중궁(中宮)을 안내하고 사기(司記)·전언(典言)을 통솔했다고 하는데, 사기는 정6품 1인으로 궁내의 문부(文簿)와 출입(出入)을 맡고, 전언은 정7품 1인으로 선전(宣傳)과 계품(啓禀)을 맡는다고 되어 있다. 사기는『경국대전』에서 상기(尙記)로 바뀌어 종6품으로, 전언은 품질만 종7품으로 떨어졌다.

 

상궁의 신분은 양인(良人)에 속하며, 원칙으로는 내관과 엄격히 구분되었다. 그러나 왕과 육체 관계를 맺게 되면 내관으로 승격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었다.

 

상의(尙儀) : 조선시대 정오품(正五品) 내명부(內命婦) 궁관(宮官)에게 주던 품계(品階)이다. 궁인직(宮人職)으로 예의(禮儀)와 기거(起居)를 관장하며 사빈(司賓)과 전찬(典贊)을 총괄하였다. 정오품의 하계로서 상궁(尙宮)보다 하위 자리이다. 내명부는 궁중에서 봉직(奉職)하는 품계 있는 여관(女官)들을 말하는데, 정일품 빈(嬪)에서 종사품 숙원(淑媛)까지를 내관, 정오품 상궁(尙宮)부터 종구품 주변궁(奏變宮)까지를 궁관이라 하였다.

 

 종5품

 

상복(尙服) : 내명부에는 왕의 후궁인 내관(內官)과 궁중의 자질구레한 일을 맡아보던 궁관(宮官)의 두 종류가 있다. 《경국대전》의 내명부제를 보면, 이전까지 정품계(正品階)만 있던 품계를 문무관계처럼 정·종(正從)의 18등급으로 나누고, 궁관의 '사'(司)자를 '상'(尙)이나 '전'(典)자로 바꾸었으며, 주궁(奏宮) 이하 9품직을 추가했다. 종4품 숙원(淑媛)까지만 내관이고 그 이하는 모두 궁관이다. 상복은 궁중 안에서 의상과 채장(采章)의 수요와 공급을 맡아보았으며 품계는 종5품이었다.

 

상식(尙食) : 조선시대 종오품(從五品) 내명부(內命婦) 궁관(宮官)에게 주던 품계(品階)이다. 궁인직(宮人職)이다. 종오품의 하계로서 상복(尙服)보다 하위 자리이다. 내명부는 궁중에서 봉직(奉職)하는 품계 있는 여관(女官)들을 말하는데, 정일품 빈(嬪)에서 종사품 숙원(淑媛)까지를 내관, 정오품 상궁부터 종구품 주변궁(奏變宮)까지를 궁관이라 하였다.

 

 정6품

 

상공(尙攻) : 길쌈과 바느질의 과정을 관장, 사재와 전채를 통솔

 

상침(尙寢) : 조선시대 정육품(正六品) 내명부(內命婦) 궁관(宮官)에게 주던 품계(品階)이다. 궁인직(宮人職)이다. 정육품의 상계(上階)로서 상공(尙功)보다 상위 자리이다. 내명부는 궁중에서 봉직(奉職)하는 품계 있는 여관(女官)들을 말하는데, 정일품 빈(嬪)에서 종사품 숙원(淑媛)까지를 내관, 정오품 상궁(尙宮)부터 종구품 주변궁(奏變宮)까지를 궁관이라 하였다. 왕이 옷을 입고 먹는 일을 진행하는 순서를 맡았으며, 사설과 전등도 통솔한다.

 

 종6품

 

상기(尙記) : 조선시대 종육품(從六品) 내명부(內命婦) 궁관(宮官)에게 주던 품계(品階)이다. 궁인직(宮人職)이다. 종육품의 하계로서 상정(尙正)보다 하위 자리이다. 내명부는 궁중에서 봉직(奉職)하는 품계 있는 여관(女官)들을 말하는데, 정일품 빈(嬪)에서 종사품 숙원(淑媛)까지를 내관, 정오품 상궁(尙宮)부터 종구품 주변궁(奏變宮)까지를 궁관이라 하였다. 궁내의 문서와 장부의 출입을 담당하던 곳의 책임자.

 

상정(尙正) : 궁녀의 품행과 직무단속 및 죄를 다스림.

 정7품

 

전빈(典賓) : 손님 접대, 신하가 왕을 뵐 때 접대, 잔치 관장, 왕이 상을 주는 일 등을 담당.

전의(典衣) : 의복과 머리에 꽂는 장식품의 수식을 담당.

전선(典膳) : 음식을 삶고 졸여 간에 맞는 반찬을 만드는 것을 담당.

 

 종7품

 

전설(典設) : 장막을 치고 돗자리를 준비하며 청소하는 일과 물건을 베풀어 놓은 일을 담당.

전제(典製) : 의복의 제작을 맡아서 담당하던 곳의 책임자.

전언(典言) : 백성에게 널리 알리고 왕에게 아뢰는 중계 역할 담당.

 

 정8품

 

전찬(典贊) : 손님 접대, 신하가 왕을 뵐 때 접대, 잔치 관장, 왕이 상을 주는 일 등을 맡음(전빈과 동일한 임무).

전식(典飾) : 머리를 감고 화장하는 일과 세수하고 머리빗는 일을 담당.

전약(典藥) : 처방에 따라 약을 달이는 것을 담당.

 

 종8품

 

전등(典燈) : 등불과 촛불을 담당,

전채(典綵) : 비단과 모시 등 직물을 담당.

전정(典正) : 궁관의 질서를 바르게 하는 일을 담당.

 

 정9품

 

주궁(奏宮), 주상(奏商), 주각(奏角) : 모두 음악에 관한 일을 담당.

 

 종9품

 

주변궁(奏變宮), 주변징(奏變徵), 주우(奏羽), 주징(奏徵) : 모두 음악에 관한 일을 맡아서 담당.

 

세자궁(世子宮) 품계(品階)

 

 종6품

 

수규(守閨) : 세자빈을 인도하고 장정, 장서를 다스림

수칙(守則) : 예의, 참현을 관장하고 장봉, 장장을 다스림

 

 종7품

 

장찬(掌饌) : 음식마련, 장식, 장의를 총관

장정(掌正) : 문서 출입과 자물쇠, 규찰과 추국.

 

 종8품

 

장서(掌書) : 경적, 선전, 교학.

 

장봉(掌縫) : 조선시대 세자궁의 종8품 궁관직. 1428년(세종 10) 동궁내관의 제도에 의하면 종8품이고 정원은 1인이었다. 장장(掌藏)과 같이 직속상관인 사칙(司則, 종6품)을 돕고, 그의 지시와 감독을 받았다. 이들의 주임무는 바느질과 길쌈하는 일을 담당하였다. 그 뒤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장서(掌書)와 같은 종8품의 등급으로 법제화되었다.

 

 종9품

 

장장(掌藏) : 그 품계는 종9품이다. 1428년(세종 10) 동궁내관의 제도에 의하면 종8품이고, 정원은 1인이었다. 장봉(掌縫)과 같이 직속상관인 사칙(司則, 종6품)을 돕고 그의 지시와 감독을 받았다. 이들의 임무는 주로 세자궁의 재물과 비단옷감 등을 관리하였다. 그 뒤『경국대전』에 장식(掌食)·장의(掌醫) 등과 같은 종9품의 등급으로 법제화되었다.

 

장식(掌食) : 내명부(內命婦) 종9품 궁관으로 정원은 1명이다. 제반 음식에 관한 일과, 등불·촛불·땔감·숯·그릇 등을 담당하였다. 1430년(세종 12)의 동궁 내관제도에는 종8품 정원 1명의 관직으로 사찬의 지휘를 받았으나, 《경국대전》의 세자궁 내관제도에서는 역시 종8품 궁관이었던 장장(掌藏)·장의(掌醫)와 함께 종9품 정원 1명의 궁관으로 바뀌었다. 장의(掌醫) : 내명부(內命婦)에 속하는 여관(女官:궁녀)으로, 정원은 1명이다. 세자궁의 의약(醫藥)에 관한 일을 맡아보았다. 1428년(세종 10)에는 종8품이었으나, 《경국대전》에 종9품 등급으로 법제화하였다. 같은 등급에 장장(掌藏)·장식(掌食)이 있으며, 상관인 사찬의 지휘를 받았다.

 

한편 궁궐에서 왕족의 시중을 드는 정5품 상궁 아래 궁인직 여인을 나인이라고 불리우며 궁인직 여인은 보통 7~8세의 나이에 입궁하여 어릴때는 애기나인으로 불립니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어린 시절의 장금 역할이 이에 해당하죠. 그렇게 18세 이상이 되면 관례를 올리고 나인이 됩니다.

 

나인은 직책에 따라 지밀나인, 침방나인, 수방나인, 세수간나인, 생과방나인, 소주방나인 세답방나인으로 나누어 궁중의 안살림을 분담하여 처리하였습니다. 그녀들은 입궁 후에 30여 년이 넘게 되면 정5품의 상궁 봉첩을 제수 받고 이 때부터 상궁이라 불리워 졌습니다.

 

후궁들이 지니는 내명부의 품계나 궁중에서의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일들에 대한 정보를 더 자세히 알려면 제 블로그 메인에서 후궁 또는 상궁을 검색하시면 잘 정리된 포스트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