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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화 이야기

제1차 세계 대전에 등장한 신무기들

작성자管韻|작성시간19.03.07|조회수389 목록 댓글 0


1차 세계 대전에 등장한 신무기들

 

 

 

 


 

 

 

많은 역사학자들은 인류사 혹은 현대사를 1914년 이전과 이후로 구분한다.

 

1914년이 역사적으로 그토록 중요하고 중대한 이유는 역시 "1차 세계 대전"이다.

 

전쟁사에서도 그 이전 어느때에도 그처럼 전세계가 관련된 전쟁은 없었다. 그리고 1차세계 대전 이후에 발발한 전쟁들 역시 2차 세계 대전을 제외하고는 그 규모를 넘어서는 전쟁은 현재까지 없었다. 2 차 세계 대전 역시 1 차 세계대전의 연장선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므로, 그러한 견지로 보면 이 전쟁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것이 된다.

 

 

여러 추산 자료를 보면 1차 세계 대전에서 사망한 군인들의 수가 거의 1천 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 당연히 부상자는 사망자 수의 몇배가 될 것이다.

 

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 것은 전쟁이 국지전 수준에서 벗어나 세계전 양상으로 확산되었다는 국제정세적인 측면도 있지만, 당시 발달된 과학기술로 등장하게 된 신무기들 때문이었다.

 

1차 세계 대전 중 등장한 새로운 치명적인 무기들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1. 독가스

 

사실 독가스는 고대 시대부터 전쟁에 활용되었다. 고대 중동에서 유황 연기를 바람에 날려서 적군에 보냈던 적이 있다. 그렇지만 화학적으로 정제된 독가스가 전쟁에 사용된 것은 1차 세계 대전이 최초이다. 당시 독일군이 벨기에 이브르 전선에서 염소 가스를 투입했다. 이 염소 가스는 프리츠 하버라는 과학자가 고안한 것인데, 역설적이게도 그는 자신이 고안해낸 독가스가 자신의 민족인 유대인을 죽이는데 사용되었다.

 

독가스의 투입은 참호에서 방독면을 쓰고 대치하게 만드는 새로운 양상을 만들게 된다. 또한 포로들을 효율적으로 죽이는 데 이용되게 되었다.

 

 

2. 기관총

 

 

1차 세계 대전 중 많은 사상자를 내게 된 데에는 바로 이 기관총의 역할이 컸다.

 

 

19세기 말 조선에서 동학농민군은 일본군의 기관총 앞에서 열배가 넘는 수적우위에도 불구하고 대패를 하게 된다. 1885년 미국에서 발명가 맥심은 1분당 600발이 발사가능한 기관총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맥심이 개발한 기관총은 1889년 영국 군대가 채택해고, 이어서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러시아 등 전 유럽 열강으로 퍼져가게 된다.

 

이러한 기관총의 위력을 당시 군대 전술이 따라가지 못해서, 단순 돌격 전략을 시행하면서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다.

 

3. 화염 방사기

 

화기의 사용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전쟁에 활용되었다.

 

1 차 세계대전에서 화염 방사기는 독일군이 먼저 개발하여 프랑스군에게 베르됭 전투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연합군은 화염 방사기의 등장에 상당히 놀랐지만, 이때 사용된 화염방사기의 성능은 사실 크게 위력적이지는 않았다. 사정거리가 18m 정도로 짧았고, 크고 무거워서 이동이 불편했다.

 

어쨌든 자극을 받은 영국이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된 리벤스 화염 방사기를 발명하여 실전에 투입하고 사용했다. 영군이 만든 리벤스 화염방사기의 시제품 4대가 실전에 투입되어서 2대는 포격으로 망가졌지만, 나머지 2대가 나름 성과를 냈다고 한다. 그렇지만 가성비가 떨어지기에 1년 이상 사용되지는 않았다.

 

 

4. 탱크(전차)

 

 

1차 세계대전에는 등장한 탱크는 영국 해군성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것이 최초로 인정되고 있다. 탱크는 원래 새로운 전차 개발에 대한 암호명이었다가 정식 명칭이 된 것이다.

 

 

앞서 언급된 기관총을 뚫고 적진으로 전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처음 전투에 투입되었을 때는 땅이 뻘판이어서 기동이 어려웠지만, 독일군들은 탱크의 위력에 겁을 먹고, 탱크 몇대를 탈취해서 독일식 탱크 개발을 하게 된다.

 

하긴 돌격해 오는 군대를 참호 속에서 기관총으로 난사하면서 참호속에서 지키고 있으면 일단 유리한 싸움에서 기관총으로 발포하든 말든 그냥 밀고들어오는 새로운 광경에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5. 비행기

 

 

라이트 형제가 발명한 비행기는 정찰용으로 활용되면서 전쟁에 투입되었다.

 

하지만 곧 공중에서 마주치는 적국의 기관사들에게 사격을 하고, 또 비행기에 폭탄을 실어서 하늘에서 떨어뜨리면서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독일에서는 비행선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비행선은 수소를 활용해서 기체를 띄웠기 때문에 폭발 문제로 인해 나중에는 사용하지 않게 된다.

 

 

6. 잠수함

 

잠수함 역시 독일에서 먼저 전쟁에 사용하게 된다. 1915년 경 부터 해상 작전에 투입하여 영국군의 선박을 공격하였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지만, 가장 많은 물자가 이동되는 경로는 해상이다. 전쟁에서 보급의 역할은 아주 절대적인데,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한 방책으로 잠수함이 사용되었다.

 

1차 세계대전은 지상전에는 기관총과 참호, 그리고 탱크의 등장, 제공권에는 전투기와 폭격기의 등장, 해상전에는 잠수함의 등장까지, 육해공 모두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 영국이 탱크, 독일은 잠수함, 미국은 비행기 등 각국이 치열한 무기 개발 경쟁을 하면서, 각종 신무기가 발명되고 그로 인한 인명 피해는 끔찍히 존재했다.

 

기존 과학자들은 과학이 이러한 사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과학자 노벨이다. 노벨은 각국이 치사적인 무기를 보유하게 된다면 전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의 논리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국가라면, 멸망을 자초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교전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해봐야 이득이 없다. 그렇지만 노벨이 죽고 나서 20년도 되지 않아서, 1 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고, 1차 세계 대전이라는 교훈을 얻은 국가들은 같은 실수를 또 한번 하면서 2차 세계대전이라는 더욱 끔찍한 결과를 맞이한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역사의 교훈이지 않은가?

 

 

출처: https://pathmaker.tistory.com/233 [정답 없는 세상에서 정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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