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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에 대하여

작성자관운|작성시간16.12.31|조회수139 목록 댓글 1


채근담(菜根譚)에 대하여

 

 

 


 

 

 

채근담(菜根譚)은 중국 명()나라 말 홍응명(洪應明;自誠)이 지은 책이다.

 

책의 이름은 송()나라 왕신민(汪信民)의 소학(小學) 가운데 "사람이 항상 채근(菜根)을 씹을 수 있다면 백사(百事)를 이룰 수 있다"에서 따온 것이다. 명나라 말 유교적인 교양을 기초로 도교·불교를 조화시킨 재치 있는 문장으로 구성된 책들이 유행하였는데 이 책도 그 가운데 하나로 전집 222, 후집 135, 357조의 청담(淸談)으로 이루어졌다. 전집은 주로 사람끼리 교감하는 도()를 논하면서 처세훈(處世訓)과 같은 도덕적 훈계의 말을, 후집은 자연의 정취와 산 속에 은거하는 즐거움을 논하면서 인생의 철리(哲理)와 우주의 이치에 대한 것을 기록하였다. 대부분이 단문이지만 사람의 도리에 대해서 참으로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집과 후집으로 나뉘어 있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섭세편, 도심편, 자연편 그리고 수성편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 인생의 철리와 우주의 이치는 유교·불교·도교를 통한 진리로 이것을 어록 형식에 따라 대구(對句)를 사용, 문학적으로 표현하여 구약성서의 지혜서나 선시(禪詩)를 읽는 듯한 깔끔한 깨달음을 후세사람들에게까지 준다.

 

 

책의 이름은 송()나라 왕신민(汪信民)의 소학(小學) 가운데 <사람이 항상 채근(菜根)을 씹을 수 있다면 백사(百事)를 이룰 수 있다>에서 따온 것이다. '채근(菜根)'이란 나물뿌리를 뜻하므로 '채근담(菜根譚)''속세를 멀리하고 자연 속에서 나물뿌리를 먹고 사는 즐거움을 논한 이야기'로 풀이할 수 있겠다. 명나라 말 유교적인 교양을 기초로 도교·불교를 조화시킨 재치 있는 문장으로 구성된 책들이 유행하였는데 이 책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채근담>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으니, 명나라의 만력연간의 사람인 환초도인 홍자성이 지은 전 359(전집 225, 후집 134)으로 된 것과, 청나라의 건륭연간에 환초당주인 홍응명이 지은 전 383(수성 38, 응수 51, 평의 48장 환적 48장 개론 198)으로 된 것이 있다. 홍자성은 그 생존연대도, 인물.경력도 전혀 알 수 없는 사람이지만 그의 사상은 유교를 근본으로 하되, 노장의 도교와 불교의 사상도 포섭.융화한 데 있는 듯한 만큼 그의 사상은 깊고 그의 체험적 범위는 넓다. <채근담>은 짧은 어록의 묶음으로 되어 있으면서 그 하나하나는 시적 표현과 대귀법을 활용하고 있어 하나하나가 명언이요, 격언이며, 또 읽기에 멋이 있다.

 

그 소재는 매우 광범하고도 풍부하며, 그 내용은 구체적인 인간 생활의 여러가지 상황과 사실, 인간심리와 세태인정을 거의 망라하고 있으며, 병에 따라 약을 주어 치료해 주는 응병시약(應病施藥)적인, 그 성격은 누가 언제 어디서도 인생을 반성하고 음미하는 데 매우 적합하게 되어 있다 하겠다. 명리(明利) 추구와 시세(時勢)의 영합에 매몰된 자기를 되찾고 물욕을 위한 살벌한 경쟁의 와중에서 고갈될 대로 고갈된 세태인정을 일깨우는데 하나의 청량제가 될 것을 확신한다.

 

채근담(菜根譚)저자 홍자성에 대하여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때 유학자인 홍자성의 생활철학서로서 독특한 처세훈을 담고 있는 동양의 명저라 할 것이다. 채근담을 지은 홍자성은 1600년대 전후 중국 명나라 신종대의 사람으로, 생몰연대가 확실하지 않고 경력이나 인물됨에 대해서도 알려진바가 거의 없다. 다만 스스로 환도초인(還初道人)이라 불렀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채근담이란 제목은 송나라 유학자인 왕신민의 "사람이 항상 나무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가히 이루리라"란 말에서 인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비록 사람이 초근목피로 연명한다 해도 매사의 성심과 진실을 다 하면,어려운 일이라도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내용이다. 홍자성의 채근담은 총359(전집225,후집134)으로 된 짧은 어록인데, 그 하나하나가 시적 표현이 넘치는데다 탁월한 대구는 멋스럽기 그지 없다. 게다가 이야기의 소재도 매우 풍부하고 내용 역시 삶의 구체적인 모습, 인감 심리와 세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저자의 사상이 유교를 바탕으로 불교와 도교의 진리를 융합하고 자신의 체험을 가미하고 있어서 대부분이 단문이지만 사람의 도리에 대해서 참으로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집과 후집으로 나뉘어 있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섭세편, 도심편, 자연편 그리고 수성편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제사, 전집, 후집으로 나누어 내용을 실었다.

 

 

채근담(菜根譚)-제사

 

 

은퇴하여 홀로 사는 사람은 허술한 집에서 혼자 살며,

세속따라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즐기되,

속세를 버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누구라도 송유宋儒의 도학道學을 배우는 자가 있으면 인도해 주지만 교리의 가르침을 배우는 자에게는 그것이 잘못임을 가르쳐 주고, 헛된 공론을 일삼는 무뢰배들은 멀리한다. 이런 생활태도라면 은퇴한 나의 생활을 충분히 누릴 수가 있다.

 

때마침 친구인 홍자성洪自誠채근담을 가지고 와서 나에게 보여 주고, 그 위에 나에게 서문을 써달라고 청했다. 나는 처음에는 별로 읽을 생각도 없이 그 책을 바라보았다.

 

잠시 서안書案 위에 있던 고서古書를 정리하고, 마음 속의 잡념을 털어 버린 다음 손에 들고 읽다가 금방 알아차렸다. 그 성명性命을 말하면 금방 진수를 깨칠 수 있고 그 심리를 설명하면 순식간에 인간 세상의 고충을 터득할 수 있으며, 이 세상에 출처진퇴出處進退하면 그 심중心中의 유연함을 충분히 알 수 있고, 세속의 공명功名을 경시輕視하면 식견의 고원高遠함을 알 수가 있다. 훌륭한 문장은 녹수綠水와 청산靑山처럼 청신淸新하며 하는 말은 모두 약동하고 있다.

 

본인이 진정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는지의 여부는 아직 깊이를 알 수가 없지만, 기록해 놓은 문장에 의하면 모두가 세상을 경계하고 사람을 각성시키는 중요한 것들뿐이어서 귀로 듣고 금방 입밖에 내는 경박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을 채근菜根이라고 이름 붙인 것처럼, 본디 청렴하고 각고刻苦 노력한 가운데서 터득하고 또 인격을 수양하는 가운데서 체득體得한 것이기 때문이리라. 인생의 풍파에 싸여 있으면서 고난을 고루 맛보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홍자성洪自誠은 말하기를 '하늘이 내 육체를 괴롭힌다면 나는 내 정신을 즐겁게 하여 보완하리라. 하늘이 내 경우를 가로막는다면 나는 내 도를 높게 하여 뚫고 나가리라'고 하였다.

 

그 자신이 신중하게 경계하고 스스로 면려勉勵하고 있는 점도 엿보인다. 이상과 같기에 몇 마디 적어서 이 책을 소개하고 이 책을 세간에 공표하여 나물뿌리[菜根]에야말로 참맛이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

 

 

채근담(菜根譚) 머릿말

 

 

채근담(菜根譚)은 유교(儒敎)의 정신철학을 바탕으로 하여 불가(佛家)나 도가(道家)의 심오한 진리를 조화시킨 것으로서, 그 예리한 논리는 마치 어두운 밤 길을 밝혀 주는 등불과 같이 사람의 도리(道理)를 밝혀 주고 있다.

 

<채근담>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명()나라 신종(神宗)때 홍자성(洪自成)이 지은 만력본(萬歷本)과 청()나라 고종때 홍응명(洪應明)이 지은 건륭본(乾隆本)의 두 종류가 있다. 전자(前者)는 우공겸(于孔兼)題詞(제사:머릿말)를 썼고 후자(後者)는 삼산병부 통리(三山病夫 通理,), 유양 천녕부(維楊 天寧際,) 수초당 주인(遂初堂 主人) 등이 뒤를 이어 제사(題詞)를 쓴 것으로 돼 있으며, 전자(前者)는 전집(前集)과 후집(後集)으로 나뉘어 있고, 후자(後者)는 수성(修省), 응수(應酬), 평의(評議), 한적(閒適), 개론(槪論)의 다섯 부문으로 분류(分類)되고, 내용의 장의 수()에 따라 전자를 략본(略本), 후자를 광본(廣本)으로 부르기도 한다.

 

채근담이란 제목(題目)은 홍자성이 송()대의 유자(儒子) 왕신민(汪信民)의 말에서 인용한 것으로 사람이 채근(菜根)'씹는 담백한 생활에 안주해 외물에 의해 마음이 동요되지 않은 다면 인간의 바른 길을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슨 일이든 성취할 수 있으며, 우리가 세상을 살아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 없는 활동을 하며 많은 일에 부딪히게 되고,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도 명확한 판단을 내려 바른 길을 가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고도(高度)로 발달된 산업사회(産業社會)에서 치열한 생존경쟁(生存競爭) 대열에 서서 많은 시련을 겪게 되고, 굳은 신념과 용기가 없이는 난관을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을 사는 우리들이지만 이제 이글을 통하여 채근의 진리를 터득해야 할 것이다.

 

 

채근(菜根) : 나물 및 풀뿌리 / () : 이야기

 

사람이 항상 나물()과 뿌리()를 씹을 수 있으면 무슨 일이든 다 이룰 수 있다라는 말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채근은 변변치 못한 끼니로 그렇게 역경을 헤쳐나가면 어떠한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한 우의를 내포하면서 어떻게 하면 가난해도 알찬 인생을 살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서술하고 있는 것이 바로 채근담이다. 저자는 유불도 세 종교의 가르침을 융합하여 처세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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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관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2.31 채근담에 대한 국문 전문은 이미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한 두 구절 외웠다가 신년에 덕담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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